F1 가십 2014/11/27...

아부다비 테스트도 끝이 나고...정말 시즌이 모두 마무리 됐군요^^  한 쪽에선 "하나의 팀이 지배하는 시즌이라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요.  ㅋㅋ 포뮬러원은 원래 그렇습니다!^^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메뉴팩처러와 컨스트럭터의 경쟁이 있으니 당연한 것이지요^^  드라이버의 기량에 의존한 혼전을 원한다면 포뮬러원이 아니라 원메이크 레이스를 추천드립니다.  인디카 좋잖아요?  하지만 아무리 원메이크라 하더라도 "강팀"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프로 스포츠에서 각 팀간 힘의 불균형이 일어나 하나의 팀은 포뮬러원 만의 모습은 아니죠. 다른 스포츠에서도 많았잖아요.  예를 들면,  한국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해태 타이거즈가 있었고, 그 해태 타이거즈의 김응용 감독부터 선동렬 임창용 이하 주전 선수들을 모두 "돈으로 싹쓸이 쇼핑(!)"해버린 삼성 라이온즈가 이후 시즌들을 장악 했었죠.  실력이 아닌 돈으로 탈탈 털린 해태는 결국 프로야구에서 손을 떼고 기아에 팔아버렸..ㅋㅋ

뭐...포뮬러원이 정치적이라고는 하지만...그것은 프로스포츠이기 때문이며, 오히려 밀실에서 비리로 점철된 결정이이루어지는 것은 IOC나 FIFA도 마찬가지죠.  이는 현재 세계 사회가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가십은 F1위원회 얘기로 시작합니다~ㅋㅋ

F1 위원회와 전략 그룹은 몇 가지 규정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는데요....주요 내용은 스탠딩 리스타트와 팀라디오 제한 규정, 더블포인트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고 하네요. [아니! 스탠딩 리스타트 규정이 아직까지 살아있었나요?ㄷㄷㄷ]

스탠딩 리스타트 규정의 내용에 대해선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세이프티카를 앞세운 롤링 스타트가 아닌 레드플랙을 내고 그리드에 정렬해 스탠딩 스타트를 한다는 건데요.  경기 중간에 스탠딩 리스타트의위험은...메인스트레이트의 더티 사이드에 쌓여있을 타이어 마블을 밟고, 식어버릴 브레이크 온도, 마모된 타이어로 첫코너에 뛰어드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ㄷㄷㄷ

버니가 제안했던 더블 포인트가 얼마나 멍청한지는 모두가 느끼고 있을텐데요.  버니는 '내가 제안했던 것은 라스트 3 레이스였슴'이라며 눈가이고 아웅~ㅋㅋㅋ

이번에 결정된 세 개의 규정에 대해선..."간만에 일 좀 했는데!"라는 평가를 내려 봅니다!ㅋㅋㅋ

그 외, 마루시아와 케이터햄에 대해 "2014 스펙 엔진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 하자는 내용이 있는데요.  이건 아직 완결은 아니고, 손봐야 할 관련 규정이 꽤나 많습니다.  현재 규정은 "하나의 메뉴펙처러는 하나의 엔진 스펙을 가져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요, 케이터햄과 마루시아에 2014 스펙을 제공하고 자기들은 2015 스펙을 사용한다는 것은 하나의 메뉴펙처러가 두 개의 스펙을 제공해버리는 결과가 되니...그나저나  훔...2015 스펙 보다 가격이 싼 것은 맞지만..이건 뭐..경쟁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원~

암튼 이 자리에서 합의된 내용은 다음 주에 (하필이면)카타르에서 열리는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 제출되며 거기에서 최종 승인이 되면 공식적으루다가 발표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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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에릭 베르뉴가....토로 로소 시트 경쟁에서 제외 됐슴을 알려왔네요....ㄷㄷㄷ

- 좋은 시즌과 22포인트에도 불구하고, 2015년 토로로소에서 더이상 드라이빙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큰 도전을 하러 가자구.

거기에...2012 GP2 챔피언 출신 다비데 발세키는 12월 16일 세브링에서 인디카 테스트를 받는다고 하는군요!

 

스토펠 반도른도...GP2에서 한 시즌 더 달리게 될 모양입니다.  반도른이 GP2 2년차가 되면...2015 시즌 챔피언 예약인가요?ㅎ~

저는 이걸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포뮬러원에 최고의 드라이버가 자리를 찾지 못하고, 그 자리가 그들보다 실력이 부족한 페이 드라이버로 채워지며, 재능있는 특별한 드라이버들이 다른 리그로 흘러들어가는 것은...포뮬러원으로서는 크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거든요!

실력있는 루키들이 데뷔를 하지 못하고, 현재의 베테랑들이 은퇴를 해버리면...포뮬러원엔 대체 누가 남게 될까요?  페스토 말도나도가 포뮬러원 드라이버 조합 회장을 하고 다음은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기다리게 될까요?ㄷㄷㄷ

근데..정말 궁금해지는군요..ㅎ~ 장 에릭 베르뉴는 정말 2015 르망 24에서 포르쉐 레이싱의 세번째 919를 타게 될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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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그랑프리와 테스트에 참가하지 못한 마루시아...아니..매너-마루시아..라고 해야 하나요? 매너 레이싱이라고 해야 하나요?ㅎㅎ 일단 이해하기 쉽게 임시로 마루시아라고 하겠습니다.  암튼 마루시아가 2015 스펙 차량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실 차량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윈드터널 용 축소 모형인데요...

케이터햄과 다르게 자본 문제가 있지만 팀원들이 해고되지도 않았고, 펙토리에서도 아주 손을 놓고 있진 않은 모양입니다.

2014스펙 차량과 비교를 해 볼까요?^^

일단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역시나 노즈콘이군요!  2015시즌에 바뀌는 노즈 규정에 맞추다 보니, 모노코크 앞 부분이 낮아졌고 해서 프론트 서스펜션은 푸쉬로드를 가져왔구요.  리어윙 서포트는 그대로인 듯 보이는데..역시나 리어윙 엔드플레이트가 많이 바뀌었군요!  앞 쪽에 벤트가 하나에서 두 개로 늘었고, 뒤쪽은 페라리 같이 생겼..ㅎ~

어찌됐건......이쁘네요!^ㄱ^  다가올 윈터 테스트에서는 매너던 마루시아던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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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제 아부다비 테스트 DAY 2 오후 세션을 빵꾸낸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사진 몇 장 투척합니당~^ㄱ^;;

멕라렌은 이틀동안 5랩..ㄷㄷㄷ

냉각..중요하지요..하지만 이런 비대칭 벤트가 발생시키는 에어 플로우가 퍼포먼스에 영향이 없을까요?ㄷㄷㄷ

페르세데스와 페라리는 역시나 프론트윙에 투자를~ㅋㅋㅋ

올 시즌 고생이 많았던 알비텐은...마지막 불꽃을..ㄷㄷㄷ

폐차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한 허니뱃져~ㅋㅋㅋ 그렇게...알비텐 굿바이~

그렇게 팀들은 진짜 짐을 싸서 각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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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WEC 시즌 파이널 레이스가 열리는 인터라고스의 하늘은.....

인터라고스 답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