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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연습주행 최고기록, 만만하지 않은 레드불 - 2018 호주GP 본문

F1/그랑프리

해밀턴 연습주행 최고기록, 만만하지 않은 레드불 - 2018 호주GP

harovan 2018. 3. 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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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습주행에서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오전과 오후에 모두 최고 랩타임을 세우며 순항했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이미 메르세데스의 우세가 점쳐졌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연습주행 선두에 나선게 이상할게 없기는 하지만 올시즌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해밀턴의 리드는 그렇게 크지 않았고 레드불과 페라리는 크게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FP1의 경우 해밀턴과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의 타이어 컴파운드 격차를 생각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기록이었고 FP2의 경우 랩타임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가 연습주행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F1팬의 입장에서는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 아닌가 싶네요.



호주 그랑프리 전에 베르스타펜은 레드불의 직선 스피드가 걱정스럽다고 말했고 실제로 레드불의 스피드트랩은 하위권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랩타임은 메르세데스에 버금가는 모습이니 RB14의 코너링은 무시무시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0.127초 차이가 만약 퀄리파잉까지 이어진다면.. 해밀턴과 메르세데스의 작은 실수도 폴포지션을 날리는 정도이며 설사 폴포지션을 차지했다고 하더라도 레이스 모드에서는 어찌 될지 알수 없는 수준이네요. 물론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연습주행에서는 레드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레드불이 메르세데스를 추격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는 다소 주춤한 모습 입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발테리 보타스와 거의 동일한 랩타임을 기록했으니 본게임에서는 뒤집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만 세바스티안 베텔의 말이 마음에 걸리네요. 베텔은 페라리 퍼포먼스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며 '아직 끌어내야 하는 퍼포먼스가 많이 남아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텔이 새 머신에 적응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베텔의 말처럼 포텐셜을 다 끌어내지 못한 것인지는 레이스를 통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스는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맥라렌은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FP1에서는 배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고 FP2에서는 하스에게까지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개막전 레이스는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지만 현재로서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TOP5 진입에 낙관론을 펼치는게 힘들어 보이네요.


르노는 커스터머팀인 레드불과 맥라렌에게도 밀리는 양상을 보였고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 토로 로소는 포인트권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경험이 적은 드라이버로 구성된 윌리암스는 부진했으며 자우버는 왠지 올해도 꼴찌를 예약해 놓은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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