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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1.1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1.18

harovan 2014. 11.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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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버니 에클레스톤 영감님이 팔팔 날아 다니고 계시구만요. 어제 메인 사진을 에클레스톤으로 하려다가 식전에 보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 캐터햄으로 했는데 오늘은 대부분 식사 하시고 보실테니 영감님의 사진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인터넷 매체 손보기에 들어간 버니 에클레스톤?


버니 에클레스톤이 F1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매체들을 손 볼 모양입니다. 에클레스톤의 F1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실트와의 대화에서 "레이스를 공짜로 보고 패독에 출입하고 드라이버를 만나는 방법을 아느냐? 웹사이트를 만들면 된다. 지금은 말도 안되기 때문에 출입규정을 손 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요새는 언론 같지 않은 언론매체들이 넘쳐나고 F1 패독에 기자들이 넘쳐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인터넷 매체들을 콕 집어 '너네 손 좀 보겠다'라고 말하는건 집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방송이나 인쇄매체들은 아무래도 조금 더 포멀하고 돈도 들이며 에클레스톤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는 기사를 쓰기 마련이지만 인터넷 매체들은 모든 그랑프리를 취재하지도 못하며 에클레스톤과 만날 일이 별로 없으니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클레스톤이 무엇 때문에 인터넷 매체들을 손보려고 할까요? 올해 들어 인터넷 매체(주로 영어)들은 에클레스톤의 아이디어인 더블 포인트부터 시작해 에클레스톤의 뇌물 스캔들, 스몰팀의 위기, 쓰리카 , 슈퍼 GP2까지 비난의 논조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말했던 것처럼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에클레스톤은 더욱 심기를 불편하게 한 놈들을 쳐내려는게 아닐까요? 지금까지 다른 독재자들이 그랬던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 볼까요? 국내 매체 중에 F1 소식을 전하는 매체는 GP 코리아와 탑라이더 정도가 유일한것 같은데 이들이 프레스 패스를 받지 못하면 이게 공평할까요? 지상파 3사와 일부 인쇄매체들은 F1 소식은 털끝만큼 전하지도 않다가 코리아 그랑프리가 복귀하면 이들만 출입증 받고 들어가면 GP 코리아/탑라이더 팀의 허탈감은 어떨까요?


요새 이 영감님이 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탐욕의 절벽 끝자락에 서있는것 같습니다. 


스몰팀 잡는 '슈퍼 GP2'


버니 에클레스톤은 쓰리카가 힘들어 보이자 '슈퍼 GP2'라는 얼토당토 않은 아이디어를 꺼내 들었는데 스몰팀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슈퍼 GP2는 F1의 바로 아해 카테고리인 GP2의 머신에 코스워스 엔진 같은 것을 얹어 성능을 높여 F1과 같이 달리게 한다는게 컨셉입니다.


이렇게 하면 섀시 제작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엔진 비용도 절감되어 마치 스몰팀을 배려 하는것으로 보여지지만 실상은 스몰팀 죽이기나 마찬가지입니다. WEC(르망 24)으로 따지자면 LMP-1에서 LMP-2로 내려가라는 것이며 WRC에서는 WRC-2로 떨어지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슈퍼 GP2가 F1을 이겨버리면 안되니 포텐셜이 있다 하더라도 봉인될게 분명하고 이렇게 되면 스몰팀들은 스폰서 유치가 힘들어 지며 스폰서 패키지 규모도 반토막 날게 뻔합니다. 그러면 스몰팀드은 다시 재정난에 빠질게 분명하고 그때는 어떤 처방을 하려고 할까요? 아마 그 시간을 벌어 다른 팀에 쓰리카를 준비하게 할겁니다. 스몰팀들은 버려 버리구요.


제가 피터 자우버라면 다임러와 손잡고 다시 르망으로 돌아가 버리겠습니다. 일단 생존이 가능한 환경부터 만들어져야지 너네들이 알아서 버티라는 곳에서 인생을 허비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건 뭐 FA컵도 아니고 뭘하자는건지..



아드리안 수틸은 계약 위반 - 자우버


마르쿠스 에릭슨이 침몰하는 캐터햄에서 잽싸게 자우버로 갈아 탈 수 있었던 이유와 펠리페 나스르의 F1 데뷔는 아마도 아드리안 수틸의 계약위반 때문이었나 봅니다. 네덜란드의 Formule1은 수틸이 스폰서를 데려오기로 했던 계약을 지키지 못했고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 역시 계약서에 사인을 했지만 스폰서 문제로 계약이 파기 된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감정으로 스폰서는 그리 좋은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뭐 이렇게 째째하게 굴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우버 같은 팀에게 스폰서(돈)은 매우 중요한 계약 요소입니다. 드라이버의 연봉은 물론 한때 전기세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던 팀이기 때문에 스폰서 조항은 결코 간과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놀라운 것은 수틸이나 반 데르 가르데나 나름 탄탄한 스폰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드라이버였다는 것입니다. 수틸의 스폰서인 카프리선은 요새 그리 좋지 못하니 이해 하지만 반 데르 가르데의 경우 맥그리거(장인) 스폰서가 있는데 자우버 계약에 실패했다는게 놀랍네요.


 

호너, "우리는 75마력이 부족하다"


새삼 놀라운 헤드라인은 아니지요? 하지만 르노 엔진이 메르세데스 엔진에 비해 부족한 파워가 명확한 숫자로 나온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100마력 이사의 차이라고 했고 시즌 중에는 40-80마력 정도라고 알려졌는데 '75'라는 픽스된 숫자가 나왔습니다.


레드불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이태리 Autosprin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르세데스에 비해 76마력 부족한 엔진을 가졌다. 코너 스피드를 봐라. 우리는 항상 최고다. 우리는 파워가 없다. 75마력이나 적다고 생각해 봐라. 뭘 할 수 있겠냐?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엔진 프리징을 고집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를 비난하며 레드불이 과거 에어로 규정으로 불이익을 봤던 것을 언급했습니다. 호너는 "르노가 격차를 줄였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다. 엔진 기술이 너무 이르게 막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과거 규정변경은 항상 레드불을 느리게 하는게 목표였다. 더블 디퓨저, 블론 디퓨저, 가변 파트, 엔진 맵이 그랬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일전에 언급한 적이 있기도 하지만 호너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득세하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기술규정 변경은 레드불을 느리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때마다 레드불은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메르세데스가 엔진 프리징을 푸는 것에 반대하는 것처럼 반발한 기억은 없습니다. 


엔진과 에어로의 차이.. 어느 것이 더 극복하기 힘든 차이일까요? 당연히 엔진입니다. 윈드터널 테스트가 돈 먹는 하마인것은 분명하지만 공기역학으로 차를 빠르게 한다.. 그야말로 친환경 중에 친환경이 아닐까요? 레드불이 성질나면 르노의 F1 엔진 프로젝트를 인수해 레드불 네이밍으로 바꾸고 그간 바꾸고 싶었던것을 죄다 바꿔 버릴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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