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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F1 2차 프리시즌 테스트 본문

F1/데일리

2018 시즌 F1 2차 프리시즌 테스트

harovan 2018.03.11 12:29

지난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F1 2018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낮은 기온과 눈까지 내리는 악천후에 가까운 날씨로 인해 제대로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1차 테스트와 달리 2차 테스트는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1차 테스트 직후에는 '프리시즌 테스트를 유럽에서 진행하는 것은 미친짓'이라는 여론도 있었지만 2차 테스트 이후에는 잠잠하네요.



2차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었습니다. 2위이자 팀메이트인 키미 라이코넨에 0.04초 가량 앞서는 기록이며 1-5위가 모두 하이퍼 소프트를 사용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베텔에 1초 이상 뒤지는 8위를 기록했지만 울트라 소프트이며 연료량이나 세팅은 알 길이 없겠지요?



단순하게 랩타임만 보다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에 우위에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테스트는 역시 랩타임 보다는 마일리지.. 마일리지 보다는 예정되었던 개별 테스트 프로그램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완료 했나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 마일리지 순위를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베텔이 425랩을 달려 수위를 기록했고 발테리 보타스와 해밀턴이 모두 350랩 이상을 달리며 안정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했습니다. 그 외 다른 팀들은 드라이버가 모두 200랩 이상을 달렸습니다. (윌리암스의 로버트 쿠비차의 경우 레이스 드라이버가 아니니 제외하겠습니다) 올해도 문제는 맥라렌.. 혼다 엔진 못쓰겠다며 르노로 갈아탄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 모두 200랩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휠넛 같은 비교적 간단한 문제도 있었지만 2차 테스트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엔진.. 5랩..'이라는 라디오를 날리며 레드플랙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맥라렌은 화요일 누유로 인한 터보 문제가 금요일에 화요일 파워유닛을 다시 사용하며 터진 것이라 설명했지만 뭔가 깔끔한 느낌은 아니네요. 너무 공격적인 컨셉으로 나가며 놓친 것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팀별 마일리지를 살펴보면 역시 메르세데스가 최고였습니다. 테스트 마일리지보다 더 무서운 것은 메르세데스에게는 파워유닛에 관련된 어떤 문제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은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과 관련해 '성능과 수명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페라리와 레드불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분위기만 보자면 메르세데스가 2018 시즌에도 우세를 유지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F1에서 2017년과 비교해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거둔 팀을 공개했는데 1위는 맥라렌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꼴찌 수준의 랩타임에 그쳤지만 올해는 페라리 다음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그렇지만 2018 테스트에서도 신뢰성 문제가 이어지는 상황이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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