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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싱가폴 그랑프리 관전 포인트 본문

F1/그랑프리

2017 싱가폴 그랑프리 관전 포인트

harovan 2017. 9. 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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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포뮬러 1도 이제 후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유럽 시리즈가 끝나고 F1은 이제 다시 아시아로 향합니다. 이번 여정은 F1 캘린더에서 가장 특별한 레이스 중 하나인 싱가폴 그랑프리로 나이트 레이스가 유명합니다.



올해로 10번째 그랑프리르 개최하는 싱가폴 그랑프리는 나이트 레이스인 동시에 스트리트 레이스 입니다. 모나코와 마찬가지로 저속의 다운포스 서킷이지만 현대적인 도시의 중심부에서 펼펴지는 레이스답게 좁은 몬테카를로의 도로에 비해서는 노폭이 넓습니다. 하지만 노면 그립이 좋지 않고 런오프는 부족하며 블라인드 코너가 이어지는 것은 여느 스트리트 서킷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서킷 레이아웃은 보시다시피 속도를 내기에 부적합 모양입니다. DRS존이 2개 있기는 하지만 추월은 극도로 어렵기 때문에 폴포지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타트에서 1-4번 코너까지만 버텨내면 스타트 포지션을 지켜내는 것은 그리 힘든 일은 아닙니다.



노면 그립이 매우 낮고 마모는 약하기 때문에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 퍼포먼스가 좋은 성적의 핵심이겠지요? 나이트 레이스이니 쿨링에 부담이 없겠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온은 낮지 않고 습도는 높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머신에 모두 도전적인 서킷입니다. 싱가폴은 적도 인근에 위치한 도시국가이니 스콜이 잦은데 만약 퀄리파잉이나 레이스 세션 직전에 비가 내리면 아스팔트에 박힌 고무기가 모조리 쓸려나갈테니 그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관전 포인트 볼까요?


1. 페라리의 반격

시즌 초반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메르세데스가 앞서 나갔고 특히 고속서킷에서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중저속 서킷에서 페라리는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고 고속의 스파-몬자를 지나 이번에는 저속의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입니다.


만약 싱가폴에서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에 눌리면 올시즌 사실상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은 메르세데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지만 드라이버 챔피언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루이스 해밀턴을 누를 가능성은 유효하지만 싱가폴에서 진다면 분위기는 해밀턴 쪽으로 완전히 기울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폴은 여로모로 페라리와 베텔에게 유리합니다. 막강한 파워유닛을 가진 메르세데스이지만 긴 휠베이스는 스트리트 서킷에서 불리하고 싱가폴에서는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반명 페라리는 상대적으로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습니다. 베텔은 4승으로 싱가폴에서 가장 성공적인 드라이버이며 출전한 모든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포인트를 따낸 유일한 드라이버 입니다. 작년에는 파워유닛 페널티로 2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5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2. 세이프티카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세이프티카가 나오지 않았던 해는?? 없습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00%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습니다. 물론 그 유명한 르노의 크래쉬 게이트가 있기는 했지만 어찌되었고 싱가폴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세이프티가 1회 이상은 나온다고 보는게 정상입니다.


선두권은 세이프티카의 영향이 그리 크지 않겠지만 중하위권은 세이프티카 타이밍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팀과 드라이버의 빠른 판단력과 운이 작용하면 의외의 성적을 거둘수 있는 곳이 바로 마리바베이 입니다. 특히 올해는 주말내내 비가 예보되어 있으니 기상상황에 따른 세이프티카가 나올수도 있겠습니다.


3. 레드불

잠시 잊고 있었지만 에어로다이내믹하면 레드불이고 레드불은 싱가폴 그랑프리 3승으로 컨스트럭터 중 가장 많은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르노 엔진의 한계 때문에 레드불이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를 누르고 싱가폴 레이스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낮지만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같은 어부지리 우승도 가능합니다.


저는 레드불의 다운포스를 높게 평가하지만 F1에서 에어로 다운포스라는게 결국에는 달려야 나오는것.. 파워유닛의 한계가 분명하다면 다운포스의 한계도 종속적으로 따르게 되니 레드불이라도 싱가폴에서 우승하는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페라리-메르세데스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있으며 비가 내린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랑프리 일정은 유럽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아시아에서 열리지만 나이트 레이스이니 기존 유럽 일정에 비슷하게 맞출수가 있네요.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그랑프리 관련 포스팅을 줄이고자 합니다. <목요일 풍경>과 <연습주행> 포스팅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이며 일부 그랑프리의 경우 퀄리파잉 포스팅은 세션 직후가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올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스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레이스 종료 직후 올리겠습니다. 루트49를 아껴주시고 정보를 얻으시는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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