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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베르스타펜, 소속팀 레드불에 경고? 본문

F1/데일리

맥스 베르스타펜, 소속팀 레드불에 경고?

harovan 2017. 8.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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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이 기대보다 못한 퍼포먼스를 내자 당장이라도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갈 움직임을 보이던 베르스타펜은 2018년 시즌까지 못박힌 레드불과의 계약 때문에 떠날 수 없는 신세가 되었지만 심기는 여전히 불편한 모양입니다.



시즌 초반 신뢰성 문제가 연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맥스 베르스타펜와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은 페라리 이적설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계약이 있으니 맘대로 해봐라'는 식으로 엄포를 놓았고 이후 베르스타펜측의 공세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나는 경쟁력 있는 차가 있다면 떠날 이유가 없다고 항상 말해왔다. 지금은 내가 원하던게 아니다. 하지만 당장에 포기한다는 말은 아니다. 열심히 해야한다. 하지만 2-3년이 지나도 나아지는게 없다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우리는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내년 이후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레이스 드라이버가 빠른차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도 프로 드라이버 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말을 해야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세상을 살다보면 틀린 이야기가 아닌다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은 말들이 있지요? 베르스타펜의 인터뷰는 레드불에게 그런 듣기 불편한 말 같습니다.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케이스를 참조하는게 좋겠네요. 베텔은 페라리로 이적하기 직전 시즌 신뢰성 문제를 겪었고 팀메이트 다니엘 리카도에 완벽하게 밀렸습니다. 베텔 역시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페라리와 최종협상에 이르기까지는 인터뷰에서 레드불 이탈에 대한 멘트는 삼가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의 경우 노골적으로 '이러면 너희들과 함께 못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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