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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낙의 첫 타막 우승 - 2017 WRC 독일 Day4 본문

WRC

타낙의 첫 타막 우승 - 2017 WRC 독일 Day4

harovan 2017. 8. 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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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초반 비가 내려 미끄러운 아스팔트 노면에서 많은 드라이버가 고생했는데 날을 더할수록 날씨는 좋아지네요. 일요일 스테이지는 드라이 컨디션으로 시작됩니다. 곳곳에 구름이 끼어있기는 하지만 비는 예보되어 있지 않으며 현지 오전기온은 8℃이며 오후에는 19℃로 예상됩니다. 4위를 두고 배틀 중인 엘빈 에반스와 유호 한니넨을 제외하면 파워 스테이지가 일요일 유일한 구경거리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요일 일정 -

SS18 LOSHEIM AM SEE 1 (13.02km)

SS19 ST. WENDELER LAND 1 (12.95km)

SS20 LOSHEIM AM SEE 2 (13.02km)

SS21 ST. WENDELER LAND 2 (12.95km)


- 로드 오더 -

1.크레머  2.패든  3.라트발라  4.브린  5.한니넨  6.에반스  7.오지에  8.미켈센  9.타낙  10.라피  11.소르도  12.누빌


- 타이어 선택 -

오지에, 타낙 : 4 하드, 1 소프트

나머지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18 LOSHEIM AM SEE 1 (13.02km)

평야와 많은 정션을 지나는 전형적인 고속의 시골길 입니다. 차 하나가 다닐 정도의 노폭으로 메인로드를 벗어나면 더 좁아집니다. 풍력 발전기가 곳곳에 있으며 몇몇 코너에는 코너커팅을 막기위한 건초더미가 있습닏. 2017년 새롭게 도입된 스테이지 입니다.



주요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리스크프리 주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의 유호 한니넨의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한니넨은 스테이지 우승 뿐만 아니라 에반스에게 4위 자리를 되찾아 오기도 했습니다. 에반스는 정션에서 오버슈팅을 하고 스톨했고 SS18에서 한니넨에 11.8초나 뒤졌습니다. 오버롤 2위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선두 오트 타낙을 푸시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타낙은 신경도 쓰지 않는 눈치였네요.


SS19 ST. WENDELER LAND 1 (12.95km)

세인트 벤델러란트는 자를란트 교외의 고속 스테이지 입니다. 일차선 노폭으로 피니쉬 인근에는 속도를 줄이기 위한 시케인이 2개 있습니다. 노면은 부드럽고 깨끗하고 많은 코너에 코너커팅을 방지하기 위한 건초더미가 있습니다.



오후 파워스테이지를 위한 고속 탐색주행이라고 할까요?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는 파워스테이지에 대비해 페이스노프를 손봤다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오버롤 포지션이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적은 시점이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가지 좋지 못한 소식은 현대 드라이버들이 모두 좋지 못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고득점은 물건너 간 상황인데 파워스테이지 결과까지 좋지 못하면 어쩌나 싶습니다.


SS20 LOSHEIM AM SEE 2 (13.02km)

브레이킹이 늦어 도로를 이탈하고 시동까지 꺼졌던 에사페카 라피를 제외하면 별다른 이슈는 없었습니다. 파워스테이지 전 마지막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모두 극도로 몸을 사리는 모습이었고 그나마 푸시를 하고 있다던 미켈센도 안전한 주행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푸시한 드라이버는 시트로엥의 크레이그 브린이었고 스테이지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5위 에반스를 잡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에반스가 파워스테이지에서 실수하지 않는 이상 브린은 전체 6위로 레이스를 마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SS21 ST. WENDELER LAND 2 (12.95km)

- 파워스테이지 로드 오더 -

1.라피  2.소르도  3.누빌  4.티데만드  5.크레머  6.패든  7.라트발라  8.브린  9.에반스  10.한니넨  11.오지에  12.미켈센  13.타낙



타낙의 첫 타막 랠리 우승 입니다. 타낙은 랠리 초반 미켈센과 선두배틀을 했고 선두를 되찾은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 운용을 했습니다. 토요일부터는 무리한 주행을 피해왔고 파워스테이지에서도 10위로 마무리하며 최대한 안전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워스테이지 우승은 현대의 다니 소르도로 본인은 실수를 했다면 불만이었는데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기 때문에 선두를 지킬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위는 미켈센.. 시트로엥은 독일 랠리 전에 은퇴한 세바스티앙 로브를 데려다 셋업을 잡았는데 그 효과가 분명한것 같습니다. 3위는 오지에로 누빌이 리타이어 한 이후 미켈센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3위를 지키는데 올인했고 파워스테이지에서 욕심내지도 않았습니다.


독일 랠리는 현대의 홈이벤트와 마찬가지였는데 이렇게 좋지 못한 결과를 받게되어 안타깝습니다. 3번째로 열린 WRC Night Live 현장에서도 분위기가 활기차지는 못했네요. 아직 끝난것은 아니지만 누빌의 부진으로 챔피언쉽은 매우 힘들게 되었습니다. 매뉴팩쳐러 챔피언쉽은 더 힘들어졌고요. 랠리 리뷰와 챔피언쉽 포인트는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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