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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미켈센 선두로 - 2017 WRC 독일 Day2 오전 본문

WRC

안드레아스 미켈센 선두로 - 2017 WRC 독일 Day2 오전

harovan 2017. 8. 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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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C 독일 랠리의 본격적인 시작인 금요일 오전 스테이지 입니다. 모젤 강가의 포도밭 사이를 달리는 일정이며 오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밤새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아주 조금 내려 SS는 대부분 드라이 상태이며 현지 기온은 19℃라고 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SUPER SPECIAL STAGE WADERN-WEISKIRCHEN 1 (9.27km)

SS3 MITTELMOSEL 1 (22.00km)

SS4 GRAFSCHAFT 1 (18.35km)

SS5 SUPER SPECIAL STAGE WADERN-WEISKIRCHEN 2 (9.27km)


- 로드 오더 -

1.누빌  2.오지에  3.타낙  4.라트발라  5.소르도  7.브린  8.패든  9.한니넨  10.라피  11.믹  12.미켈센  13.크레머


- 타이어 선택 -

믹, 브린, 라피, 라트발라, 한니넨, 오지에, 타낙 : 4 소프트, 2 하드

패든, 미켈센 : 5 소프트

소르도 누빌 : 3 소프트, 3 하드


SS2 SUPER SPECIAL STAGE WADERN-WEISKIRCHEN 1 (9.27km)

2017년 처음 도입된 스테이지로 코너커팅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도로는 좁으며 정션이 흩어져 있지만 매우 빠릅니다. 피니쉬 전에 서킷을 2번 주행합니다. 만약 젖어 있다면 정션은 머드 컨디션으로 바뀝니다.



현대 모터스포츠의 다니 소르도가 오랫만에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깔끔한 스타트를 했습니다. 2위이자 팀메이트인 티에리 누빌을 1.7초 차이로 따돌렸고 i20 상태에도 만족하는듯 보였습니다. 누빌은 믹스 타이어 전략을 택한게 옳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누빌과 챔피언쉽 배틀을 하고 있는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SS 초반에 트랙을 이탈하며 시간을 일어 7위에 그쳤고 금요일 SSS에서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시트로엥 드라이버들은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SS3 MITTELMOSEL 1 (22.00km)

스테이지 초반은 모젤강 위쪽의 포도밭을 달립니다. 곳곳에 헤어핀이 있고 다운힐과 업힐이 혼재해 있습니다. 포도밭을 벗어나면 리비니 마을까지 이어지는 고속 1.3km가 있습니다. 후반으로가면 전반보다 많은 헤어핀이 이어집니다.



오트 타낙과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2위로 스테이지를 마치며 M-Sport가 원투 피니쉬 했습니다. SS3는 시작 직전까지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누빌은 도로를 이탈하며 프런트에 데미지를 입으며 선두와 10초 이상 벌어졌고 헤이든 패든과 유호 한니넨도 프런트가 파손되었습니다. 전날 SSS에서 리타이어했던 크리스 믹은 타이어 선택에 문제가 있었다면 불편함을 호소했고 주요 WRC 드라이버 중 꼴찌에 그쳤습니다.



SS4 GRAFSCHAFT 1 (18.35km)

도로 한쪽에 높은 벽이 있는 전형적인 포도밭 스테이지 이며 가려진 정션들이 많습니다. 초반 3km는 고속구간 입니다. 2015년에 마지막으로 사용되었던 스테이지로 정션에서는 코너 커팅으로 그레블이 뿌려집니다.



현대 드라이버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스테이지였습니다. 누빌은 이전 스테이지에서 범퍼가 날아가면 프런트 다운포스가 사라진 상황에 패든은 타이어 펀쳐로 시간을 날렸습니다. 문제는 소르도였습니다. 소르도는 SS4 600m 지점에서 코스를 이탈해서 경사면에서 40m나 미끄러지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i20 크루들은 모두 무사하며 롤링사고가 아니니 랠리2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시트로엥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으로 2위 에사페카 라피를 무려 7.4초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SS5 SUPER SPECIAL STAGE WADERN-WEISKIRCHEN 2 (9.27km)

누빌의 스테이지 우승입니다만 10km가 되지 않은 짧은 스테이지였고 2위 오지에와 격차는 0.3초에 불과했습니다. 현대는 금요일 오전 오프닝과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우승했지만 알짜는 다 놓친게 아쉽고 괜찮은 페이스를 보이던 소르도가 리타이어한게 아쉽네요.



기복 없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미켈센은 스테이지 우승은 한번에 불과하지만 랠리를 리드하게 되었고 오버롤 5위를 달리고 있던 라트발라는 미스파이어링 문제로 선두에 1분 30초 이상 뒤지며 핀란드 랠리 ECU 불운을 재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챔피언쉽 포인트로 챔피언쉽 배틀을 하고 있는 오지에와 누빌의 경쟁에서는 오지에가 11.9초 앞서 있지만 누빌의 에어로다이내믹이 정상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페이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 독일 랠리에 RC2 R5 클래스에 참가중인 임채원은 오전 현재 오버롤 3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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