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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로소와 혼다의 엔진협상 결렬? 본문

F1/데일리

토로 로소와 혼다의 엔진협상 결렬?

harovan 2017. 8. 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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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에 따르면 토로 로소와 혼다의 엔진공급 협상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토로 로소나 혼다 어느쪽에서도 이렇다할 멘트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브레이크 기간 중에 커뮤니케이션 혼선으로 인한 오해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레드불(토로 로소)와 혼다 모두 협상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2018년 토로 로소가 혼다의 커스터머팀이 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보였기 때문에 꽤 파급력이 있는 소식이네요. Motorsport에 따르면 협상결렬의 이유가 '재정적인 문제'라고 했는데 엔진 리스비용이나 재정지원에 관한 이견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혼다는 맥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며 비용을 받지 않은 뿐 아니라 드라이버 연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토로 로소가 이와 비슷한 요구를 했던게 아닌가 생각해 볼수도 있습니다. 다른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혼다는 자신들이 키우고 있는 노부하루 마츠시타를 F1에 데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토로 로소 시트를 두고 레드불과 이견을 보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레드불은 토로 로소 시트를 스폰서 패키지로 채우지 않고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 드라이버의 데뷔무대로 사용해 왔으니 이역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2018 시즌 혼다가 토로 로소에 엔진을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면 맥라렌에게도 좋은 뉴스가 아니네요. 론 데니스 시절 맥라렌은 혼다 엔진의 독점사용을 원했지만 잭 브라운 시대에 들어서는 혼다가 커스터머팀을 받아들여 더 많은 데이터를 얻기를 원했습니다. 자체적으로 엔진 운용기술을 쌓아온 레드불 진영이 맥라렌과 같은 엔진을 쓰는것은 맥라렌이 경쟁을 해야한다는 소리가 되지만 혼다 엔진 자체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았다고 봅니다.


르노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토로 로소는 2018년에도 르노 엔진을 쓰기도 되어 있었지만 계약파기를 고려하고 혼다와 협상 중이었습니다. 레드불이 르노에 대해 불만이 가득하기 때문에 토로 로소-혼다의 협상은 레드불이 르노 진영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한 발판이 아닌가 싶었는데 협상이 무산되었다면 르노는 공급라인을 유지하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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