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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페카 라피 첫 WRC 우승 - 2017 WRC 핀란드 Day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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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페카 라피 첫 WRC 우승 - 2017 WRC 핀란드 Day4

harovan 2017. 7. 30. 20:28

2017 WRC 핀란드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비가 조금 내렸지만 일요일에는 비예보가 없습니다. 오전 기온은 16℃이며 오후에는 22℃까지 오를 것이라 합니다. 금요일 사고로 약한 뇌진탕이 있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코드라이버 줄리앙 인그라시아는 결국 일요일에도 출전할 수 없게되어 오지에는 챔피언쉽 포인트를 추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티에리 누빌이 파워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역전이 가능하겠습니다.



랠리 선두를 달리다가 ECU 문제로 리타이어하며 눈물을 흘려야했던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랠리2로 돌아와 파워 스테이지를 노립니다. 핀란드 출신이 1-4위를 차지하는 분위기였지만 라트발라의 리타이어로 1-3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토요타는 여전히 원투 피니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 일요일 일정 -

SS22 LEMPÄÄ 1 (6.80km)

SS23 OITTILA 1 (10.12km)

SS24 LEMPÄÄ 2 (6.80km)

SS25 OITTILA 2 (PS, 10.12km)


- 로드 오더 -

1.알 카시미  2.오츠버그  3.소르도  4.믹  5.타낙  6.누빌  7.브린  8.에반스  9.한니넨  10.수니넨  11.라피  12.라트발라  13.패든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2 LEMPÄÄ 1 (6.80km)

렘파 스테이지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작년에 돌아왔고 파이얀 호수 동쪽을 달립니다. 노면은 단단하고 구불구불하며 코너와 크레스트가 혼재해 있습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구불구불하지만 피니쉬로 가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랠리2로 돌라온 라트발라의 차지였고 유호 한니넨, 티무 수니넨, 엘빈 에반스가 치열한 배틀을 하는 형국입니다. 한니넨은 SS22에서 다시 수니넨에 역전했고 에반스는 집요하게 포디움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파워스테이지를 위해 힘을 아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SS23 OITTILA 1 (10.12km)

오틸라는 매우 빠른 스테이지로 구덩이와 작은 크레스트 그리고 건초더미로 만든 시케인이 있습니다. 피니쉬는 랠리에서 가장 좁은 도로지만 잔디를 통해 코너커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3.7km까지는 정션이 없지만 후반 2.3km에는 5개가 있습니다.



라트발라의 연속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다른 드라이버들은 파워 스테이지를 위해 힘을 비축하고 있지만 수니넨, 에반스, 한니넨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한니넨이 부진하며 수니넨과 에반스가 한계단씩 상승했지만 이들의 승부는 파워 스테이지까지 가봐야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이네요.



SS24 LEMPÄÄ 2 (6.80km)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파워 스테이지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니넨, 수니넨, 에반스의 경쟁에서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리타이어는 아니지만 수니넨이 스핀을 하며 프런트에 데미지를 입고 스테이지 선두 한니넨과 19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수니넨의 오버롤 순위는 2위에서 4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들이 1-4위를 싹쓸이 하는 분위기였지만 하나둘씩 포지션을 잃고 말았습니다. 라트발라는 선두를 달리다가 리타이어 했고 수니넨은 2위에서 4위로 밀렸고 3위 에반스와 차이는 15초 이상으로 자력으로 뒤집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에반스가 2위 한니넨을 0.9초 차이로 추격중이기 때문에 파워 스테이지까지 안심할 수 없는 배틀이 이어지겠습니다.


SS25 OITTILA 2 (PS, 10.12km)

파워 스테이지 스타트 오더 : 1.패든  2.라트발라  3.알 카시미  4.오츠버그  5.소르도  6.믹  7.타낙  8.누빌  9.브린  10.수니넨  11.에반스  12.한니넨  13.라피



파워 스테이지 우승은 M-Sport의 오트 타낙의 차지가 되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겠지요? 포루투갈 랠리에서 데뷔했던 토요타 에사페카 라피가 홈랠리에서 우승했습니다. 팀메이트 라트발라의 불운이 크게 작용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축하받아 마땅한 결과 입니다. 토요타의 홈랠리이기도 한 핀란드 랠리에서 핀란드 드라이버들은 강했고 라피는 4번의 출전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통곡의 다리를 경험했던 엘빈 에반스는 파워 스테이지에서 한니넨을 잡으며 2위로 올라섰고 누빌보다 빨리 들어오며 팀플레이어 역할도 제대로 수행했습니다. 라피와 마찬가지로 홈랠리를 맞은 한니넨은 2006년 데뷔 이후 첫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토요타가 1-2-3위를 싹쓸이 할수도 있었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결과이기는 하지만 팀 보스 토미 마키넨은 이것도 꽤나 만족하는 눈치네요.


현대의 누빌은 6위로 랠리를 마치고 파워 스테이지에서 3 포인트를 더하며 모두 11 포인트를 챙겼는데 이렇게 되면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포인트가 같아집니다. 하지만 누빌의 우승이 더 많기 때문에 랠리 리더는 누빌의 차지가 됩니다. 다음 랠리인 독일과 스페인은 아스팔트와 믹스 컨디션인데 아스팔트에서는 로드오더가 빠를수록 유리하니 재미난 배틀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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