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oute49

혼다-자우버, 결국 2018 엔진공급 계약 파기 본문

F1/데일리

혼다-자우버, 결국 2018 엔진공급 계약 파기

harovan 2017. 7. 28. 02:11

자우버를 이끌던 모니샤 칼텐본이 롱보우 파이낸셜에 의해 물러나고 프레데릭 바쇠르가 자우버의 새로운 보스로 오자 혼다는 '칼텐본과 체결한 엔진 공급계약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라며 계약 파기 전망이 나왔는데 이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혼다와 자우버는 2018 엔진 공급계약을 서로 합의하에 파기했다는 소식입니다.



혼다 F1 프로젝트의 매니저 마사시 야마모토는 "우리는 자우버와 좋은 관계를 만들었고 2018 F1 시즌에 합께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팀의 경영진이 바뀐 이후 논의에 따라 양당사자의 미래 방향의 차이가 달라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는 자우버의 협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우버의 팀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이시점에서 혼다와 협력계획을 중단하게 된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이 결정은 전략적인 이유에서 결정되었고 이는 자우버 F1팀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혼다의 협력에 감사하며 그들의 F1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나 자우버나 마지막 멘트는 짠것처럼 똑같네요. 이로써 자우버와 혼다의 엔진 공급계약은 깨졌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서로 합의하에 계약을 깼다니 할 말은 없네요. 혼다와 자우버의 엔진계약은 기업과 기업의 계약이지 기업과 개인(칼텐본)의 계약이 아니었는데 경영진이 교체되었다고 계약이 무산되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정황상 혼다가 계약을 깨겠다고 나온것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우버의 2018 파워유닛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페라리, 메르세데스, 르노 어떤 엔진도 가능해 보입니다. 페라리는 이전에 쓰던 엔진이니 가장 가능성이 높고 다른 엔진도 워크스에 위협이 안되니 자우버만 원하면 얼마든지 쓸 수 있을것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혼다가 F1에서 철수하거나 맥라렌에 남는 상황만 가능해지겠습니다. 혹시 혼다가 맥라렌에 다른 엔진공급이 힘들게 자우버와의 계약을 깨서 방해를 하고 다른 엔진 제작사도 이에 호응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 이해하기 힘든 루머가 현실화되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얼마전 맥라렌의 잭 브라운이 '경쟁자들은 우리가 계속 이렇게 머무르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한게 머릿속을 맴도네요.

6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