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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2018년에도 혼다 엔진 - 혼다 본문

F1/데일리

맥라렌은 2018년에도 혼다 엔진 - 혼다

harovan 2017. 7.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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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시즌 초반 혼다 파워유닛에 큰 실망을 하고 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같은 다른 엔진을 사용하거나 혼다 엔진이 괜찮아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다른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들어서며 혼다가 스펙3 엔진을 가져왔고 이후 맥라렌에서는 혼다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사라졌고 이후 맥라렌이 2018시즌에도 혼다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혼다에서 맥라렌이 계속 혼다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네요.


혼다 모터스포츠의 매니저 마사시 야마모토는 일본 스포츠 포털 Sportiv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혼다는 F1에 남을 것이며 맥라렌도 혼다와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맥라렌과 계약이 있다. 그 말은 맥라렌이 다른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과도기적인 사용도 안된다. 우리에게 이런것은 고려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F1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회장인 타카히로 하치고와 항상 대화한다. F1 철수 의도는 없다."



지난 4월 자우버와 엔진 공급계약을 했지만 자우버의 보스 모니샤 칼텐본이 물러나게 되자 혼다가 자우버 공급계약을 깰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혼다가 F1에서 철수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는데 철수설도 부인했네요.


자우버 공급계약에 대한 야마모토의 발언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자우버에 혼다 파워유닛을 장착할 준비가 되어있다. 나는 모니샤 칼텐본과 좋은 관계를 구축했고 우리의 협상이 이어지길 바란다. 하지만 자우버의 경영진이 바뀌었으니 다시 새로운 협상을 해야한다." 


맥라렌이 만약 혼다 엔진을 계속 사용한다면 이것도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맥라렌의 대변인은 야마모토의 발언에 대해 '그 발언에 대해 할말 없다'라고 말했는데 야마모토의 발언이 현실로 이어진다면 페르난도 알론조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알론조는 최근 혼다 엔진에 대한 불만이 이전보다 줄어들기는 했지만 맥라렌에 '엔진을 빨리 결정해달라'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알론조가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맥라렌이 혼다엔진을 계속 사용한다 하더라도 팀을 옮길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알론조는 떠나고 싶어할게 분명합니다. 이러다가 진짜 인디카로 넘어가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의 입장에서는 스폰서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문제네요. 맥라렌에 돈을 대고 있는 스폰서 입장에서는 혼다 엔진보다는 다른 엔진을 사용하길 원할텐데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스폰서를 잃거나 더 낮은 단계의 파트너쉽으로 격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진 제조사들의 갑질이 계속되는 형국이라 엔진을 갈아타는게 쉽지 않은 상황에 혼다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가 만만치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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