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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에 더 많은 독일팀 원해 - 체이스 캐리 본문

F1/데일리

F1에 더 많은 독일팀 원해 - 체이스 캐리

harovan 2017. 7. 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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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레스톤을 대신해 F1 경영을 맡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의 체이스 캐리가 F1에 더 많은 독일팀을 원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최근 포르쉐가 7월말에 F1 참가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는 말일까요? 현재 메르세데스가 F1 최고의 팀으로 등극해 있지만 사실 F1에서는 독일팀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캐리의 Sport Bild 인터뷰 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F1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회사다. 기술적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우리는 독일 챔피언이 있고 독일 챔피언카가 있고 올해는 독일인이 챔피언쉽을 다투고 있다. 독일팀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 2018년 독일 그랑프리의 복귀와 런던 헤드쿼터의 컨퍼런스룸을 미하엘 슈마허의 이름에서 따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일 그랑프리는 위대한 역사를 가졌고 우리는 계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미하엘은 스포츠에서 숭배의 대상이다. 그는 궁극의 F1 레이싱 드라이버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따서 컨퍼런스 이름을 지어 경의를 표할 것이다."


F1 회장의 독일 사랑이 대단하네요. 현재 F1에서 독일은 영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고 독일 자동차 기업은 탑클래스 입니다. 경제규모나 인구 그리고 유럽내의 정치/경제/지리적인 위치를 고려하면 캐리가 더 많은 독일팀을 원하는게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캐리의 이런 발언이 폭스바겐 그룹의 포르쉐나 아우디를 노린 것일까요? 아니면 독일 언론 Sport Bild에게 립서비스를 한 것일까요? 저는 조심스레 전자가 아닌가 예상해 봅니다. 유럽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F1 대신 포뮬러 E나 WEC를 고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F1을 하겠다고 나서는 브랜드는 아직 없습니다. F1은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이지만 메르세데스 이후 새 피가 수혈되지 않고 있으면 앞으로도 전망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렇다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선뜻 F1을 하겠다고 나설까요? 일단 BMW는 절대 할 생각이 없어 보이고 포르쉐도 워크스팀보다는 엔진제작이 유력해 보입니다. 폭스바겐 그룹이 레드불을 인수해서 전면적으로 뛰어들 가능성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지만 디젤게이트의 여파가 진행중인 지금으로서는 이역시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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