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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F1 최대 쇼런, F1 LIVE LONDON

harovan 2017. 7. 13. 12:12

노스햄프셔 실버스톤 서킷에서는 영국 그랑프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는 F1 LIVE LONDON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한팀이나 스폰서가 준비가 쇼런과 달리 많은 F1 팀과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이벤트로 제가 보기에는 그랑프리 외에 F1이 준비할 수 있는 최대규모의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런던 외곽이니 부도심이 아닌 런던의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열린 F1 라이브 런던에는 당연히 구름관중이 몰려 들었습니다. 모터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볼 수도 있고 영국에서는 모터스포츠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영국 그랑프리가 오는 주말에 열리니 그 관심도는 최고였네요.



BRDC와 리버티 미디어가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시점에 열린 F1 라이브 런던인지라 그런지 더욱 관심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영국 교통부가 스트리트 레이스를 허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런던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비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BRDC가 벼랑끝 전술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고 결국 실버스톤이 남을거라 예상하지만 이정도 관심도라면 또 모르겠네요.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 퍼레이드는 보통 트럭이나 트레일러 혹은 클래식 컨버터블을 하고 하는게 보통이지만 F1 라이브 런던에서는 이렇게 드라이버들이 정말로 퍼레이드를 하네요. 흥미로운 광경입니다.



맥라렌보고 순간 매너라고 생각 했네요. 어쨌든.. 런던 시내에서 F1 레이싱카와 드라이버 그리고 타이어를 태우는 액션을 즐길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3번 정도의 데모런이 있었지요? 삼성동에서 BMW 자우버, 광화문에서 르노, 잠수교에서 레드불.. 다시 보고 싶네요.



맥라렌의 스토펠 반두른은 MP4-6를 타고 나왔습니다. 2017년의 맥라렌과 저 시절에는 그 위상이 완전히 다르지요?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활약하던 시절의 맥라렌-혼다 리버리와 지금의 맥라렌-혼다의 무게감은 그 차이가 확연하네요.



아제르바이잔 보복주행으로 FIA의 '안전운전 캠페인' 참가금지와 하위 드라이버 교육에 참가하라는 페널티 아닌 페널티를 받은 세바스티안 베텔은 런던에서 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쉬고 싶다'며 F1 라이브 런던 행사에 빠져서 일까요? 홈그랑프리 직전에 런던에서 열린 이런 행사에 빠진 것을 두고 영국 언론들은 곱지 않은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해밀턴이 그랑프리 외의 이벤트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는것이야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번 F1 라이브 런던 불참은 큰 실책으로 보이네요. 해밀턴만 빼고 모든 드라이버가 참석했으니 말이 나오지 않는게 이상합니다.



니코 로즈버그도 모습을 보였고 과거 BBC 시절 F1 중계진이었던 제이크 험프리도 모습을 보였네요. 험프리는 예전에는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꽤 늙은것 같은 기분..



어린 친구들은 F1 미캐닉을 경험해보고 시장님과 한컷.. 런던 시장 사디크 칸은 런던에서 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것을 긍정적이라 말했지만 갈 길이 멀긴 합니다. 교통부가 스트리트 레이스를 할 수 있게 해주어도 소음과 배기가스 관련 이슈들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저 뒤에 젠슨 버튼이 깍뚜기처럼 끼어 있습니다.



싱글시터가 아닌 투시터.. 미카 하키넨이 운전하고 세르지오 페레즈가 동승, 니코 휠켄버그가 코치(?).. 어우 좁아..



르노의 현재와 과거.. 레트로 오버롤을 입은 졸리언 팔머와 휠켄버그 사이에 르노가 터보시절 괜찮았을때의 르네 아르누가 있습니다. 레이싱 오버롤을 쫄티로 만들어 보이는 인간적인 여유가 뭍어납니다. 아르누 시절만 하더라도 프랑스 드라이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에스테반 오콘과 로메인 그로쟝 뿐이네요.



앞으로 이런 행사가 얼마나 더 자주 열릴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네요. 물론 리버티가 실버스톤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인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국 그랑프리 흥행에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이네요. 영국의 수도 런던과 미국쪽이 아니라면 이런 대규모 행사는 힘들겠지요? 우리도 현대 모터스포츠가 시즌 종료 후에 WRC 행사 크게 한번 열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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