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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 변화?

harovan 2017. 7.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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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마지막으로 파트너쉽이 끝날 것으로 보였던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 변화 움직임 보입니다. 맥라렌은 시즌 초반부터 메르세데스와 접촉하며 혼다 엔진을 교체할 움직임을 보였고 F1 패독내에서는 맥라렌-혼다의 결별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는데 혼다의 스펙3 엔진 업그레이드 이후 변화가 감지 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테스트를 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려던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펙3 엔진은 오스트리아에서도 사용되지 못했지만 알론조는 그리 나쁜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퀄리파잉 이후 알론조는 "내 그리드 포지션이라면 포인트권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향상되고 있다. 팀은 매번 에어로 파츠를 가져오고 혼다는 엔진을 업그레이드 한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신뢰성이 부족할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는 "만약 우리가 기존 엔진 계약에 끼어든다면 혼다가 우리를 고소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기자회견에 나왔던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맥라렌의 메르세데스 엔진 사용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는 "또다시 엔진이 고장났지만 일본인들(혼다)는 거의 칭찬받고 있는 분위기다. 독심술을 할 필요까지 없겠지만 지난 2주간 뭔가 일어났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2018년에 우리는 경쟁력 있는 엔진을 가져야 한다. 혼다는 그런 일을 하고 있고 나아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여유를 주려한다. 그들에게서 좋은 것들을 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2-3주 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지요? 얼마전까지는 시즌 중에 엔진을 교체할 것이라는 험악하고 다소 말도 안되는 주장까지 나왔었는데 이제 맥라렌쪽에서 혼다를 비난하는 말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연습주행 결과 스펙3 엔진은 30마력이 높아졌고 최고속도는 15km/h 정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뢰성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맥라렌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잡지 못할 신뢰성으로 눈속임 하는 퍼포먼스에 넘어갔을리는 없다는 가정을 한다면.. 맥라렌이 혼다의 업그레이드에서 가능성을 발견한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반전이네요. 워낙 경쟁력이 떨어졌고 지금까지의 업그레이드가 모조리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였기에 이번에도 별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제 생각이 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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