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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는 영웅과 악당이 필요해 - 크리스티안 호너 본문
아제르바이잔에서 있었던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의 충돌여파가 아직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와 토요일 포스트 퀄리파잉 인터뷰에서 해밀턴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FIA가 베텔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보였고 포스트 퀄리파잉 인터뷰에서는 다비데 발세치가 해밀턴에게 베텔과 악수를 권했지만 거절했습니다.
베텔은 사과하고 해밀턴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지만 어디까지나 말뿐인 것으로 보이는 상황. 베텔의 전 보스이자 레드불의 프린서펄인 크리스티안 호너는 Mail과 인터뷰에서 베텔-해밀턴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씁니다.
"기자회견이 믿기지 않을 것이다. FIA를 만족시키기 위한 PR쇼 였다. 그들은 분명 주의를 받고 나왔을것이다. 지금 현재 그들은 서로를 미워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다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PR 보다 전면으로 나오는게 더 좋다. 그편이 팬들을 위해 더 좋을것이다. 팬은 라이벌이 필요하다."
이어 둘의 라이벌 관계는 F1의 위대한 스토리가 되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둘 말고는 선택의 폭이 좁고 그들은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베텔은 전형적인 독일의 정밀함 이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극도로 사적이다. 반면 다른쪽은 화려하고 천부적인 재능이다. 거의 팝스타 같은 성격이고 그게 루이스다. 후반기에는 더 재밌어졌으면 좋겠다. 나는 자라면서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 같은 위대한 레이싱을 봤다. 스포츠에는 영웅과 악당이 필요하고 팬이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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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 2017.07.09 18:58 세나-프로스트보다는 헌트-라우다 같은 느낌...? 재밌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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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 2017.07.09 19:36 듣고 보니 그렇네요... 심지어 국적도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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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오작품 2017.07.09 19:44 신고 서로에게 제대로 된 호적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그게 알론소랑 붙어본 경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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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whenlee 2017.07.09 20:09 레드불 독주시대엔 베텔의 천하였듯, 몇년간 메르세데스의 천하에선 해밀턴이었죠, 올해는 전통의 팀인 페라리가 치고 올라와 양보없는 경쟁을 하니 더더욱 라이벌이라는 흥행요소가 빛을 발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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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2017.07.09 20:46 어제 새벽 3시에 퀄리파잉 재방송 보려고 일어났는데 윔블던이 길어져서 못봤네요....그래서 포스팅 안보고 지금까지 버텨서 방금 퀄리파잉 재방 봤습니다. 해밀턴이 악수 거절하고 갈 때에 제가 더 무안 ㅋㅋㅋ 그러길래 왜 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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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7.09 22:04 퀄리파잉이 끝나고 그리드에서 베텔과 해밀턴이 둘이 악수하는 장면이 방송에도 나왔는데도
굳이 해밀턴이 악수를 거절했다고 하는 언론들을 보면 어딜가나 기레기들이 있는것 같네요 ㅋㅋ -
junkbuk 2017.07.10 11:50 호너가 생각하는 영웅과 악당은 누구일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