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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금요일 선두 - 2017 F1 오스트리아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루이스 해밀턴 금요일 선두 - 2017 F1 오스트리아 연습주행

harovan 2017. 7. 7. 23:05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에서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최근 그랑프리에서 금요일에는 페이스를 숨기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가요?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헤드레스트가 들리는 바람에 우승을 놓친 해밀턴이 FP1과 FP2에서 모두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많은 팀들이 밸런스 세팅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는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었는데 랩타임까지 가장 좋게 나왔으니 나쁠게 없습니다. 해밀턴의 기록은 FP1에서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보다 빨랐습니다.



지난해 Q3에서는 비가 내렸기 때문에 Q2 기록을 비교하면 해밀턴의 기록은 0.8초 정도 당겨졌습니다. 2017 퀄리파잉에서는 1분 4초대 진입이 가능한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해밀턴의 팀메이트 보타스의 기록은 해밀턴과 비교해 크게 뒤쳐지지는 않지만 페라리나 레드불과 뒤섞여 있습니다.



지난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업그레이드 엔진을 투입했던 페라리는 베텔의 엔진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증상을 보이자 올드 엔진으로 교체했었는데 조사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투입한다고 합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와 마찬가지로 세바스티안 베텔이 조금 빨랐고 키미 라이코넨이 조금 뒤쳐졌는데 메르세데스와 경쟁하려면 라이코넨의 분발이 필요하네요.



아제르바이잔에서 행운의 우승을 거두고 홈그랑프리를 맞은 레드불의 랩타임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FP2 말미에 맥스 베르스타펜이 차가 너무 흔들린다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다운포스 세팅을 잡아가는 과정이겠지요? 레드불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복귀 3년 동안 포디움 1개가 전부이니 이번에는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하스의 무게중심이 로메인 그로쟝에서 케빈 마그누센으로 넘어가나요?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그로쟝은 또다시 '운전 못하겠다'라는 푸념을 늘어놓았고 팀은 '그러면 들어와라'라고 교신을 나누었습니다. 그로쟝은 2시즌째 하스의 브레이크에 불만을 보여왔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후 하스의 귄터 스타이너는 그로쟝의 브레이크 문제를 가르켜 '드라이빙 스타일의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레드불링 연습주행에서는 마그누센이 그로쟝보다 빨랐습니다.



맥라렌은 혼다의 스펙3 엔진의 덕을 볼까요? 일단 페르난도 알론조가 FP1/FP2에서 모두 TOP10 안에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연습주행은 어디까지 연습주행이고 맥라렌이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TOP10에 든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요? 알론조는 플로어를 수리해서 다시 장착 하느라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혼다 파워유닛과는 관련이 없는 문제였습니다.



르노의 연습주행 성적은 그리 신통치 못했고 FP1에서는 니코 휠켄버그 대신 세르게이 시로트킨을 투입했습니다. 계약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겠지만 르노가 이럴 시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올시즌 레이스 마일리지를 보면 레드불이 꼴찌.. 원인은 파워유닛 문제였습니다. 이번 연습주행에서도 르노 파워유닛이 문제를 보이는 모습이 잦았는데 제발 레이스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레드불의 레이스 거리가 맥라렌보다 짧다는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게 분명하네요.



캐나다와 아제르바이잔에서 연이어 팀메이트 사이에 불필요한 경쟁을 하며 레이스를 망쳤던 포스 인디아는 오스트리아 연습주행에서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레드불링 같은 레이아웃에서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작년 퀄리파잉에서 휠켄버그가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결과는 노포인트.. 2014-2015년에도 그리 훌륭한 결과라고 말하기는 힘드네요. 하지만 더블 포인트 피니쉬 가능성은 높다고 보는게 맞지 싶네요.



레드불의 형제팀인 토로 로소도 홈그랑프리라고 봐야겠지요? 베이스는 이태리에 있고 이태리 라이센스로 달리고 있지만 토로 로소는 이태리어로 '레드불'이라는 뜻이니 말입니다. FP2 종료전에 다닐 크비얏의 리어 브레이크가 터지는 모습이 보여졌는데 아무래도 ERS 요구도가 높은 서킷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MGU-K로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려다 브레이크가 견디지 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레드불링 연습주행에서는 유난히 스핀과 트랙 이탈이 많았습니다. 바쿠 스트리트 서킷과 별차이가 없는 빈도였다고나 할까요? 상위권과 하위권, 챔피언과 루키 가릴것도 없이 왠만한 드라이버들은 모두 런오프나 잔디에 빠졌고 언더스티어가 심한 모습이었습니다. 코너가 모조리 오프캠버라도 되는듯 보일 정도였네요. 게다가 작년처럼 코너 연석이 차를 망가트리는 모습이 잦았는데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의 경우 잔디에 빠졌다가 연석이 너무 높아 올라타다가 다시 튕겨져 나가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주의하지 않으면 엄청난 불운에 울어야할테니 조심해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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