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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본문

F1/그랑프리

2017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harovan 2017. 7. 7. 11:20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장거리 그랑프리인 캐나다와 아제르바이잔과 달리 트럭으로 이동하는 랠리로 F1 컨스트럭터들의 모터홈이 세워지는 익숙한 풍경.. 하지만 곳곳에 지뢰가 숨어있는듯한 긴장감이 감도네요.



그랑프리 목요일은 언제나 평온합니다. 드라이버들은 팀과 파트너들이 마련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가볍게 인터뷰 하거나 팬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워낙에 사건사고가 많았던터라 이번에는 왠지 긴장감이 감도네요.



뭐니뭐니해도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을 빼놓을수는 없겠지요? 둘 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나온것까지는 좋은 가운데 케빈 마그누센을 앉혀 둘을 갈라놓은듯한 모습.. 마그누센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뻘쭘할것 같습니다.



베텔은 '루이스 잘못이 아니라 내가 오버했다'라고 사과했고 해밀턴은 베텔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기사를 읽어보면 뭐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선 베텔은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직후에는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태도였지만 FIA 재심 전후로는 '내 잘못이다'라며 변했는데 과연 진심인가 의심스럽습니다. 해밀턴은 쟝 토트에게 베텔의 대한 FIA의 결정을 설명하라고 말했는데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과 FIA 재심은 별개라는 말인가요?



베텔과 해밀턴 만큼은 아니지만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와 에스테반 오콘도 만만치 않은 텐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와 아제르바이잔에서 연속으로 팀메이트 사이에 이해충돌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면 페레즈-오콘의 사이는 최악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트랙을 둘러보는 모습은 오랫만에 보네요. 왠만해서는 라이코넨이 트랙을 점검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올라오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만큼 라이코넨도 절박하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와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데 성적만 놓고 보자면 라이코넨의 부진이 이유 입니다. 라이코넨이 적어도 발테리 보타스보다는 잘해줘야 컨스트럭터 챔피언이 가능한데 시즌 전반기 성적은 신통치 않습니다.



자우버는 격변기에 있습니다. 팀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물러나고 지난해까지 르노에 있었던 ART의 프레데릭 바쇠르가 팀을 이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기술인력을 보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롱보우 파이낸셜에 인수된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 없었는데 이제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니엘 리카도는 레드불 리버리를 입은 애스톤 마틴을 타고 트랙을 달렸습니다. 팀메이트 맥스 베르스타펜과 캐러밴 캠핑카를 매달고 레이스하며 다 때려 부수는 동영상도 있더군요. 최근 애스톤 마틴이 F1 엔진 미팅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애스톤 마틴이 등장할때마다 눈이 가기는 합니다.



역시 스타의 관심을 받으려면 이정도 정성은 있어야 하나요? 페르난도 알론조는 맥라렌으로 간 이후 이런 짤이 넘쳐나지요. 혼다가 이번에는 스펙3 파워유닛을 정말로 투입한다고 하니 2연속 포인트 피니쉬 가능하려나요?



카레라고로 이렇게도 되네요. 저도 집에서 아들이랑 가끔 가지고 노는데 트랙 레이아웃을 재현할 생각은 안해봤네요. 근데 자세히 보니 국내에 판매하는 파츠와 달라 보이는게 많네요.



드라이버 퍼레이드에 사용되는 트랙터인가 봅니다. 한국에서는 트럭 가져다가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게 더 낫네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그리드걸도 그렇고 전통적인 모습이나 지역색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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