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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빌/타낙의 선두 접전 - 2017 WRC 폴란드 Day3 오전 본문

WRC

누빌/타낙의 선두 접전 - 2017 WRC 폴란드 Day3 오전

harovan 2017. 7. 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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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스테이지는 랠리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날 입니다. 2017 폴란드 랠리에서 변경된 스테이지의 대부분이 토요일에 몰려있으니 흥미로운 배틀이 될것 같습니다. 토요일 스테이지는 서유럽 목의 가시나 다름없는 러시아의 고립영토 칼리닌그라드 인근까지 펼쳐지게 됩니다.



미코와이키에는 금요일 랠리 크루들을 괴롭혔던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은 여전히 쎈 편이고 구름이 있기는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니 금요일보다는 로드 컨디션이 나아졌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으니 오후 루프에서는 금요일 같은 최악의 컨디션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

SS11 BARANOWO 1 (15.55km)

SS12 POZEZDRZE 1 (21.24km)

SS13 GOŁDAP 1 (14.75km)

SS14 KRUKLANKI 1 (19.58km)


- 로드 오더 -

1.브린  2.미켈센  3.에반스  4.오츠버그  5.르페브르  6.한니넨  7.수니넨  8.소르도  9.패든  10.오지에  11.라트발라  12.타낙  13.누빌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1 BARANOWO 1 (15.55km)

이전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코스가 지난 3년과 달리 반대로 달리며 이전 코스는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프닝 3.4km는 테크니컬 구간으로 지난해 숲 구간으로 이어지지만 반대방향으로 달리게 됩니다. 우즈란키 피니쉬에는 아스팔트가 있습니다.



금요일 보다는 그립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노멀 컨디션은 아닌 상태 입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토요타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였습니다. 2위는 현대의 티에리 누빌, 3위에는 M-Sport의 오트 타낙이 포진해 있어 포디움권 드라이버들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랠리 리더 누빌은 2위 타낙과의 격차를 2.6초로 벌렸지만 3위 라트발라는 누빌에 5.8초 차이로 격차를 줄여 3명의 드라이버 사이에 우승을 향한 경쟁은 더 뜨겁게 되었네요.



SS12 POZEZDRZE 1 (21.24km)

포제즈자는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스테이지 입니다. 작은 호수와 언덕 그리고 평야가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빠른 모래 노면과 좁은 도로 그리고 짧은 아스팔트도 있습니다. 오픈코너에서는 코터커팅도 가능하지만 웻컨디션에서는 포트홀이 있을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타낙이 SS12에서 우승하며 누빌을 끌어 내리고 랠리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선두를 다투고 있는 라트발라와 누빌은 모두 부진했던 반면 타낙은 패든을 누르고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을뿐 아니라 랠리를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코너에서 돌과 충돌하며 범퍼와 리어휠에 데미지를 입었고 선두와는 무려 30초 이상 뒤쳐지는 기록으로 스테이지를 마쳤고 오버롤에서는 다니 소르도에 1초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SS13 GOŁDAP 1 (14.75km)

골다프는 고운 그레블과 단단한 베이스의 노면 변화가 심한 스테이지 입니다. 좁고 빠른 도로로 작년과 다른 코스지만 여전히 빠르지만 넓지는 않습니다. 후반 몇km는 주택과 농장 건물을 풍경으로 달리게 됩니다.



현대의 헤이든 패든의 첫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패든은 토요일에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코드라이버가 교체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현시점에서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누빌이 스테이지 2위로 타낙보다 빨랐지만 랠리 리드는 여전히 타낙의 차지입니다. 토요타는 유호 한니넨과 라트발라에게서 엔진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라트발라는 누빌 추격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SS14 KRUKLANKI 1 (19.58km)

아름다운 풍경과 많은 관중이 몰리는 크루클란키 스테이지 입니다. 최종 2km는 화려한 코너와 크레스트가 많아 폴란드 랠리에서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넓은 구간도 있고 좁은 구간도 있으며 나무 사이를 달리는 구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어디서나 빠릅니다. 마지막 6km 부터는 코너커팅을 막기 위한 건초가 놓여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루프 마지막 스테이지는 티에리 누빌의 우승입니다. 누빌, 타낙, 라트발라가 모두 푸시했지만 누빌이 가장 빨랐고 누빌은 타낙에게 뺐겼던 리드를 되찾아 왔습니다. 테크니컬 구간이 많지 않은 폴란드에서 가장 테크니컬한 스테이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는 괜찮은 결과 입니다. 누빌은 역전을 당했지만 재역전에 성공했고 패든은 좋은 페이스로 4위에 랭크되었고 오지에가 불운에 우는 사이 소르도는 5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오후에 비가 내리지 않는게 현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의 금요일 페이스를 보면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해도 크게 불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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