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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초반 4파전 - 2017 WRC 폴란드 Day2 오전 본문

WRC

랠리 초반 4파전 - 2017 WRC 폴란드 Day2 오전

harovan 2017. 6. 30. 18:55

이번 폴란드 랠리는 아무래도 수중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랠리 헤드쿼터 미코와이키 지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고 간밤에 비가 내린 것은 물론 랠리가 시작되는 오전에도 비가 내리고 있으며 바람까지 쎄다는 소식입니다. 로드 오더가 이른 오지에와 누빌은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CHMIELEWO 1 (6.52km)

SS3 WIELICZKI 1 (15.05km)

SS4 SWIETAJNO 1 (19.60km)

SS5 STARE JUCHY 1 (13.50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누빌  3.타낙  4.라트발라  5.소르도  6.에반스  7.브린  8.패든  9.한니넨  10.라피  11.미켈센  12.오츠버그  13.르페브르  14.수니넨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 CHMIELEWO 1 (6.52km)

금요일 오프닝 스테이지 흐미엘레보는 넓고 좁은 길이 섞여 있지만 모두 빠르고 초반에는 점프가 있습니다. 중반에는 그라보프카 마을까지 좁은 기술적인 구간이 있고 코너는 타이트 합니다. 이후에는 넓고 빠른 길이 피니쉬까지 이어집니다. 노면은 모레가 많고 짧은 아스팔트 구간이 있으면 2016년과 동일한 코스 입니다.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스타트를 했다고 말해야 하나요? 누빌이 스테이지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스탑 컨트롤에서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그립이 전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지에부터 수니넨까지 모든 드라이버가 그립을 찾을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쩌면 기록을 내는것 보다 완주에 중점을 두는 보수적인 주행이 필요해 보입니다.


토요타의 한니넨은 점프 스타트로 10초 페널티를 받았고 오트 타낙은 아스팔트에서 미끄러졌고 소르도는 정션에서 실수를 했습니다. 시트로엥의 크레이그 브린은 트랜스미션에 데미지를 입은 것으로 보이며  WRC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티무 수니넨은 시동을 꺼트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경험 많은 베테랑에 유리한 환경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실수하지 않는게 관건으로 보입니다.



SS3 WIELICZKI 1 (15.05km)

빌리츠키는 대부분 빠른 코스로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종반에만 트랙 이탈의 가능성이 있는 좁고 테크니컬한 코스가 있습니다. 피니쉬 인근에서는 철길을 건넙니다. 대부분 2016년에 사용되었던 스테이지로 반대방향으로 달립니다. 스테이지 초반 마르코프스키에 마을의 수km만 작년과 같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SS3였던것 같습니다. 라이브 텍스트에서는 비가 잦아들고 있다고 말했지만 일부 드라이버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드라이버 사이에도 유불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토요타의 라트발라 입니다. 모든 드라이버들이 그립 변화가 너무 심했다고 말했고 욕심내기 보다는 안전한 주행을 했습니다. SS2에서 트랜스미션이 망가진 브린은 스테이지 완주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SS4 SWIETAJNO 1 (19.60km)

지난해에 비교해 조금 짧아진 스테이지 입니다. 스타트는 좁고 구불구불하고 그레블에 자갈이 있는 섹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도로가 넓어집니다. 초반 1.5km는 숲 구간을 지나지만 이후에는 도로 양옆에 높은 풀이 자라있습니다. 고속 점프가 흩어져 있고 가장 유명한 곳은 로소하츠키에 입니다.



토요타의 라피가 사고로 멈춰선 가운데 팀메이트 라트발라는 2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누빌의 경우 '더 빨리 달릴수도 있지만 안전한 주행을 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많은 드라이버들이 도박을 피하고 있습니다. 우선 업데이트를 적용한 시트로엥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내내 부진한 모습이며 SS2에서 데미지를 입은 브린은 2휠로만 달리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 입니다.



SS5 STARE JUCHY 1 (13.50km)

고를우프코 마을까지는 좁고 빠른 나무 사이를 달리는 길입니다. 나무 구간을 지나면 도로 중간에 풀이 자라있습니다. 중반에는 큰 점프가 있으며 지난해와 동일한 코스 입니다.



누빌의 스테이지 우승으로 금요일 오전 루프가 종료되었습니다. 비가 내린 미코와이키 인근의 스테이지는 로드 오더의 유불리도 줄어 들었고 되려 뒤로 갈수록 머드 컨디션으로 변하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오지에와 누빌의 불리함은 다른 랠리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포디움을 노린다면 시트로엥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그루터기를 밟고 서스펜션이 크게 망가졌는데 오전 루프 마지막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서비스파크까지만 돌아가면 엄청난 손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오전까지의 결과 랠리 리더는 라트발라이지만 누빌, 타낙, 오지에까지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차이 입니다. 비가 계속 떨어진다면 로드 컨디션은 더 엉망이 될테니 욕심을 내기 보다는 안전한 주행을 하며 포지션이 떨어지지 않는 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관건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오전 성적이 좋지 못했던 현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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