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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베르스타펜, 미디어 노쇼로 25,000 유로 벌금

harovan 2017. 6. 27. 17:51

아제르바이잔 레이스에서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했던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에게 25,000유로라는 벌금이 내려졌습니다. 이유는 레이스 이후 열리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 입니다.



베르스타펜이 왜 그랬나 이유를 들어볼까요? 네덜란드 Peptalk와 인터뷰 입니다. "나는 당시 말할 기분이 아니었다. 이미 실망스러운 상태였다. 나는 레이스 이후 한시간 반 동안 트랙에 남아 내 엔지니어와 레이스와 레이스카 밸런스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그런 다음 떠났다. 그게 가장 똑똑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베르스타펜은 팀메이트 다니엘 리카도가 우승하는 것을 지켜보는게 가슴이 아팠다며 자신이 리타이어하지 않았다면 우승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틀린 소리는 아니지요.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던 리카도와 보타스가 1-2위를 차지한 레이스라면 베르스타펜의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지만 미디어를 거른 것은 분명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기분이 나쁘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기분이 나빠도 해야할 일은 해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안전에 관련된 피트레인 스피딩(과속)과 미디어 노쇼의 벌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연습주행에서 정해진 피트레인 최고속도를 넘기면 1km/h 당 100유로의 벌금을 내야하며 최대 벌금은 1,000유로 입니다. FIA가 그렇게 입이 마르도록 중요시 하는 안전에 관련된 벌금인데 말입니다. 미디어 노쇼 벌금이 25,000유로라는 것은 F1 드라이버에게 미디어 응대가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뜻이 되겠지요?


레이스 드라이버는 일단 빠르게 달리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른들의 게임..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정해진 일정에 빠지는것은 분명 적절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일'이라는 것은 기분 좋을때만 하는게 아니지요. 우승을 향한 집념이나 욕심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F1에서는 그것 말고도 중요한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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