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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모니샤 칼텐본, 자우버에서 물러나

harovan 2017. 6. 21. 21:57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물러난다는 소식 입니다. 2009 시즌을 마지막으로 BMW가 피터 자우버에게 던져주다시피 떠난 이후 모니샤 칼텐본은 피터 자우버를 보좌하며 팀을 이끌었는데 8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군요.



인도 태생의 칼텐본은 오스트리아에서 자라며 공부를 하고 1990년대 후반에 자우버의 법률부서에 고용되었습니다. 피터 자우버의 인정을 받아 여성 최초로 F1 팀의 프린서펄이 된 것은 물론 2012년 피터 자우버에게 자우버의 지분 1/3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터 자우버와 칼텐본이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자우버의 재정상태는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2016년 6월에 테트라팩이 뒤에 있는 롱보우 파이낸스에 자우버가 매각되었습니다. 이때 칼텐본의 지분 역시 롱보우가 매입했고 이번 결정은 당시 협상에서 합의가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칼텐본이 자우버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최초의 여성, 최초의 아시아계 팀 보스였기 때문에 왠지 떠나는게 아쉽네요. 더 우려스러운 것은 칼텐본의 후임으로 콜린 콜스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콜스는 HRT를 이끌기도 했고 유럽 모터스포츠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F1에서 이미지가 썩 좋지는 못합니다.


자우버는 몇년째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니 팀 리더들을 교체해서 분위기 쇄신을 할 필요는 있어 보이지만 콜스가 후임으로 오는건 탐탁치 않네요. 물론 콜린 콜스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자우버를 리빌딩 할 수도 있겠지만 큰 기대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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