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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 최고기록 - 2017 F1 캐나다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키미 라이코넨 최고기록 - 2017 F1 캐나다 연습주행

harovan 2017. 6. 1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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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과 메르세데스 듀오를 물리치며 금요일 연습주행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몸풀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라이코넨이 최고기록을 세운것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라이코넨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쥘 빌너브 서킷은 라이코넨에게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기 때문에 금요일 최고기록을 세우고 그랑프리를 시작하는건 나쁠게 없습니다.



전형적인 파워서킷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일단 연습주행 결과를 보면 예단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0.5초 이상의 격차라면 모를까 0.2초대 차이는 연습주행에서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드니 말입니다. 레드불이 포스 인디아나 윌리암스에 밀리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FP2의 결과를 보면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오전 세션에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오후에 페라리에 밀렸습니다. 해밀턴의 숏런을 보면 해밀턴의 미들섹터 퍼포먼스가 페라리에 뚜렷한 열세를 보였는데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파워유닛은 메르세데스쪽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지만 타이어에서는 페라리쪽이 더 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드불은 다니엘 리카도에게 새로운 사이드포드 핀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알 길이 없습니다. FP2에서 리카도가 차량 문제로 제대로 달리지 못했고 맥스 베르스타펜은 FP2 종반에 적색기를 불러내는 스탑이 있었습니다. 혼다 엔진의 업그레이드 없이 섀시만으로 얼마나 커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연습주행 분위기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은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FP1에서 트랙에 나서자마자 세션을 접어야 했습니다. 리어에서 하얀 스모크가 나오며 차를 세웠는데.. 팀 보스 프란츠 토스트가 얼마전 '르노 엔진의 신뢰성'을 언급하며 만족한다고 말했는데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맥라렌도 좋지 못했습니다. 인디 500에서 돌아온 페르난도 알론조에게 다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스티어링에 관련된 유압문제로 차를 세워야 했고 이후 기어박스에서 누유가 발견되어 FP2에 늦게 투입 되었습니다. FP1에서 차를 세우고 패독으로 복귀하는 알론조를 Sky가 인터뷰 했는데 역시나 분위기는 좋지 못했습니다.



보통 금요일 연습주행에서는 세팅을 완성해가고 트랙에 적응하는 과정을 보내기 때문에 스핀하거나 트랙을 이탈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번 연습주행은 유난히 그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고속에 다운포스가 적은 세팅 때문일까요? 첫 코너와 마지막 시케인은 스핀과 런오프가 많았습니다. 보통 FP1을 지나면 크게 줄어드는데 FP2에서 빈번하게 발생했고 상위권과 하위권을 가리지도 않았고 베테랑 드라이버들도 마찬가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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