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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라우다, 베텔의 DNF가 필요하다 본문

F1/데일리

니키 라우다, 베텔의 DNF가 필요하다

harovan 2017. 6. 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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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터보 엔진이 도입된 이후 F1을 지배해 오던 메르세데스가 2017 시즌에는 페라리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현재까지 분위기는 페라리의 우세 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리드를 페라리에게 빼앗겼고 세바스티안 베텔은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루이스 해밀턴과의 격차를 벌리자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을 위해서는 베텔이 리타이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라우다는 Kronen Zeitung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타이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 베텔이 적어도 한번은 리타이어(DNF)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끝이다. 페라리가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모나코 그랑프리이후 메르세데스에서는 '우리가 언더독'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베텔의 리타이어를 말하고 있네요. 메르세데스를 이끌고 있는 라우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소리이기는 합니다. 베텔과 해밀턴의 격차는 정확하게 25 포인트 차이로 베텔이 레이스 하나를 리타이어 하고 해밀턴이 우승해야 동점이 됩니다. 만약 베텔이 리타이어하지 않고 지금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해밀턴이 4연속 우승해야 챔피언쉽에서 뒤집기가 가능해 집니다.



6라운드까지 베텔은 3승, 해밀턴은 2승으로 승수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베텔은 올시즌 최저성적이 2위 입니다. 반명 해밀턴은 러시아와 모나코에서 포디움에 실패했는데 이게 25 포인트 격차의 결정적인 이유 입니다. 베텔이나 해밀턴이나 리타이어가 많은 타입들이 아니고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도 리타이어가 많지 않습니다.


파워유닛이나 섀시의 신뢰성을 보면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나 모두 뛰어나지만 올시즌 메르세데스는 보타스가 스페인에서 올드 엔진으로 돌아갔다가 엔진 블로우가 있었고 페라리에게서는 이렇다할 이슈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파워유닛 사용을 보면 메르세데스가 조금 유리 합니다. 해밀턴은 주요 유닛을 2개째 사용하고 있지만 베텔의 경우 터보 4개, MGU-H 3개로 해밀턴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고 파워유닛 페널티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파워유닛은 이전에 사용되었던 것을 다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베텔이 해밀턴보다 터보계통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베텔이 파워유닛 페널티를 받더라도 해밀턴에 앞설것 같기는 하지만 라우다가 말한것처럼 베텔의 리타이어가 아니면 모든게 끝나는것처럼 비관적일 필요까지는 있을까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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