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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베텔 우승은 페라리가 조작한게 아니다 - 토토 볼프

harovan 2017. 5.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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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 오랫만에 폴포지션을 잡았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타이어 전략으로 인해 우승을 날리고 팀메이트이자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안 베텔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자 당장에 '페라리가 팀오더로 베텔을 밀어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타이어가 어떻게 먹혀들지 명확하지가 않았다. 그들은 2명 중 1명을 피트 시켜서 슈퍼 소프트를 사용해야 했다. 슈퍼 소프트는 충분히 빠르지 않았고 세바스티안은 오래된 울트라 소프트로 엄청난 랩을 달렸고 그게 키미를 넘어서게 만들었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되리라 예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팀과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위한 옳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조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페라리와 챔피언 경쟁을 하고 있는 볼프가 나서서 일을 진화하는 느낌이네요. 현재까지 모나코 그랑프리 타이어 전략에 대해 페라리에서 이렇다할 멘트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라이벌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의 분란을 키우는게 아니라 정리해주는 느낌 입니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영어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으니 이태리로 돌아가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인터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이코넨이 포디움에 올랐을때 분명 기분이 좋지 않다는게 느껴졌습니다. 10년만에 폴포지션을 차지 했을때도 표정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우승을 날리고 나니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해합니다. 레이스 드라이버로서 다잡았다고 생각한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을 허공에 날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실감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봐도 페라리가 베텔을 위해 라이코넨을 희생했다는 정황을 찾을수가 없네요.


오늘 페라리의 타이어 교체 전후 영상을 다시 한번 봤지만 라이코넨의 피트 타이밍은 적절했고 카를로 사인즈 앞으로 나가며 이렇다할 트래픽도 없었습니다. 13초 앞에 다니엘 리카도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베텔은 수명이 다해가던 울트라 소프트로 엄청난 페이스를 보였고 라이코넨의 슈퍼 소프트 스틴트는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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