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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그 코너가 문제 - 랜스 스트롤 본문

F1/데일리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그 코너가 문제 - 랜스 스트롤

harovan 2017. 5. 26. 11:37

모나코 그랑프리 목요일 연습주행에서 유일한 큰 사고를 냈던 랜스 스트롤의 인터뷰 내용 중에서는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스트롤 본인이 직접 플레이스테이션을 언급한 것인데 그리 현명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스트롤은 마스네-카지노 스퀘어에서 배리어와 충돌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계까지 밀어붙이다가 리어(컨트롤)를 잃었다. 내가 알기론 그렇다.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왜냐하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서도 그 코너들을 제대로 돌 수 없었는데 현실에서도 2 코너가 그랬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물론 게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레이싱 게임은 물론 많은 게임들이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고 일부 게임은 현실세계의 시뮬레이터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하지만 F1 드라이버의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는게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드라이버들이 F1에 진출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단어가 종종 F1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사고를 내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처음 보네요. 아직 어려서 생각이 부족한 것인지 미디어 스킬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F1 레전드 잭키 스튜어트의 충고 입니다. "어린 드라이버들에게는 매우 어렵고 실수 하지 않기가 힘든 난이도 높은 레이스 트랙이다. 오버드라이브를 할 수 없고 밀어 부칠 수만은 없는 곳이다. 모든 훌륭한 드라이버들도 여기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실수에 대한 대가가 매우 크다."



왠지.. '니가 뭘 생각하고 있든 하지마'라고 말하는 기분이네요. 스트롤은 F3 챔피언으로 F1에 올라올 자격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F3에서 GP2(F2) 레벨을 거치지 않고 올라왔고 갑부 아버지 로렌스 스트롤의 돈으로 F1 시트를 차지했다는 비난을 받자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물론 작년에 맥스 베르스타펜도 같은 곳에서 비슷한 사고를 냈고 지금까지 포인트를 얻지 못한것은 불운이 크게 작용했지만 완주한 레이스에서도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습니다. 졸리언 팔머가 르노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팔머 보다는 스트롤이 먼저 나가는게 맞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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