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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 - 메르세데스 본문

F1/데일리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 - 메르세데스

harovan 2017. 5.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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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그랑프리 목요일 연습주행에서 페라리는 물론 레드불과 토로 로소보다 느린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메르세데스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무언가를 테스트 중이라던가 연료량이 많았다거나 혹은 낮아진 타이어 압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FP1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FP2에서는 FP1의 기록에도 미치지 못했고 선두인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무려 1.153초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습니다. 0.5초 내외라면 무언가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는 판단을 할수 있지만 1초를 벗어나면 뭔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고 해밀턴과 보타스 모두 메르세데스 페이스에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이 메르세데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2대의 차와 드라이버 모두 매우 긍정적이었다. 오후에는 더 어려워졌다. 우리는 브레이크 셋업에서 완전히 잘못된 길을 택했다. 우리는 토요일에는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FP1에서 보여 주었던 페이스와 일관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 셋업이 문제였나요? 브레이크 문제라면 ERS 에너지 회수를 위한 어떤 시도가 있었을것 같은데 FP1 셋업으로 돌리면 큰 무리가 없겠지만 이미 연습주행 세션 하나를 버린 셈이 되어 버리네요. 만약 FP3에서도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게 된다면 퀄리파잉을 망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몬테카를로 스트리트의 특성상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집니다.


강력한 파워유닛과 에어로다이내믹도 남부럽지 않은 메르세데스지만 스트리트 서킷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싱가폴이나 작년 모나코를 보면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설마 페라리가 유유히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 보아야만 하는게 아닌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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