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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불리에, 맥라렌-혼다 결별 가능성 시사 본문

F1/데일리

에릭 불리에, 맥라렌-혼다 결별 가능성 시사

harovan 2017. 5. 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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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혼다에 이별하려 한다는 루머는 이제 비밀도 아닌 상황이 되었지만 맥라렌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말하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맥라렌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에릭 불리에가 혼다와 결별을 배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인터뷰를 봐야겠지요? 조금 깁니다.



"문제는 우리학 그저 엔진을 구입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혼다는 새 규정이라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했고 좋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종상품(엔진)에 대한 보장은 없다. 우리가 엔진에 비용을 치르지 않기 때문이다."


"변호사에게 가기 전에 우리는 해결방법을 찾는 중간단계에 있다. 나는 영국과 일본에서 시간을 보내며 해결방법을 찾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인으로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레이스를 하는 유럽인으로서는 더 힘들다. 그들이 F1을 대하는 방식은 이렇다. 모두가 오른쪽으로 갈때 그들은 왼쪽으로 간다. 특별한 일이고 일본은 힘을 가진 국가이니 나중에는 먹혀들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다. 목표에 다다를 수 있겠지만 3년이 아니라 6-7년이 걸릴것 같다. 그때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우리가 개선된다면 괜찮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려면 우리의 동기부여는 더욱 복잡하게 되어 문제가 생긴다."



2017년 이후에도 혼다를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든게 가능하다. 제대로 되길 바라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싶다. 하지만 오늘 이혼할 생각은 없다.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나는 맥라렌의 오너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를 가만히 뜯어보면 불리에 개인적으로는 당장에라도 혼다 파워유닛을 뜯어내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러지 못하는 느낌이네요. 저는 불리에라는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 인터뷰는 구석구석 이해가 됩니다. 3년 전에도 맥라렌의 문화와 혼다의 문화가 충돌하고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화학적으로 융합되지 못한듯 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3년 해보고 안되었으면 교체하는게 맞습니다. 재정적으로는 엄청난 부담이 되겠고 다른 엔진을 사용하는게 도박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혼다를 계속 사용하는것 보다는 이길 확률이 높은 도박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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