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세바스티앙 오지에 랠리 리드 - 2017 WRC 포르투갈 Day3 오전 본문

WRC

세바스티앙 오지에 랠리 리드 - 2017 WRC 포르투갈 Day3 오전

harovan 2017. 5. 20. 20:1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랠리의 향방을 결정 짓는 토요일 스테이지 입니다. 토요일은 3개의 스테이지를 오전-오후 루프로 나누거 모두 6개의 스테이지를 달리게 됩니다. 마토지뉴스 현지 오전 기온은 17℃이며 오후에는 26℃까지 오를 예정이며 비는 예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

SS10 VIEIRA DO MINHO 1 (17.43km)

SS11 CABECEIRAS DE BASTO 1 (22.30km)

SS12 AMARANTE 1 (37.55km)


- 로드 오더 -

1.고르반  2.패든  3.알 카시미  4.르페브르  5.프로캅  6.라트발라  7.오츠버그  8.라피  9.한니넨  10.에반스  11.브린  12.누빌  13.오지에  14.소르도  15.타낙  16.믹


- 타이어 선택 -

르페브르 : 6 소프트

나머지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0 VIEIRA DO MINHO 1 (17.43km)

모든 것이 조금씩 들어가 있는 스테이지 입니다. 모래, 클레이 구간은 물론 넓은 도로와 좁은 길도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먼지와 흙이 덮여 있기도 하더 어떤 구간은 단단하기도 합니다. 초반 몇 km는 큰 바위들이 있는 와인딩이 있으며 후반부는 도전적인 코너들이 있습니다.



불리한 로드 오더를 벗어나자 마자 세바스티앙 오지에서 스테이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오지에는 자신의 주행에 만족했지만 티에리 누빌은 미끄러워서 그립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하네요. 랠리 리더 오트 타낙의 기록은 오지에과 누빌에 비해서는 느렸지만 선두는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오지에에게 뒤집힐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SS11 CABECEIRAS DE BASTO 1 (22.30km)

올해 새로 도입된 스테이지이지만 크루들에게는 익숙한 곳 입니다. 7.9-11.1km 구간은 2015년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대부분은 샌드 베이스로 넓고 빠르며 고운 노면 입니다. 탐색주행에서는 5km 지점이 머드였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하지만 현재는 말라 있습니다. 8km 지점에서는 길이 넓어지며 그레블은 더 고와집니다. 11.1km의 헤어핀 까지는 다운힐 입니다. 18.8km에서는 다시 좁은 샌드 베이스의 길로 피니쉬까지 이어 집니다.



예상을 깨고 타낙이 오지에를 눌렀네요. 오지에는 자신의 주행에 꽤나 만족하는듯 보였는데 타낙이 무려 5.2초나 앞서는 기록으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S10에서 오지에가 우승하며 랠리 리드를 뺏는 분위기였는데 타낙이 카운터를 날렸습니다. 현대 드라이버들은 왠지 M-Sport 드라이버들에 비해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i20에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자신감의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SS12 AMARANTE 1 (37.55km)

포르투갈 랠리 최장 스테이지로 2016년 보다는 단축되었습니다. 넓고 빠른 스테이지지만 길 가까이에 나무가 있는 코너가 많습니다. 노면은 고운 그레블이지만 짧은 아스팔트와 자갈 구간도 있습니다. 중반부의 계곡 구간을 돌아 나오는 구간은 관객들에게 좋은 풍경을 제공합니다.



랠리 리더였던 타낙이 정션에서 오버슈팅을 하며 리어에 데미지를 입고 선두권에 1분 20초 이상 뒤지는 기록으로 스테이지를 마쳤습니다. 타낙에게는 재앙이네요. M-Sport의 말콤 윌슨은 오지에를 머리로 달리고 타낙을 감으로 달리는 타입이라 말했던게 떠오르네요. 스플릿에서도 타낙이 오지에보다 좋았기 때문에 리드를 벌릴 기회였는데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랠리 리더는 오지에의 차지가 되었고 2위 누빌과의 격차는 20초에 가깝습니다. 오지에는 이제 위험을 회피하며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되었고 오지에에게 불운이 닥치기 전에는 현대의 누빌과 소르도가 우승할 가능성은 사라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오지에가 이정도 리드를 둔 상황에서 우승을 놓친 기억이... 떠오르지 않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