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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초반 치열한 접전 - 2017 WRC 포르투갈 Day2 오전 본문

WRC

랠리 초반 치열한 접전 - 2017 WRC 포르투갈 Day2 오전

harovan 2017. 5. 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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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랠리의 본격적인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금요일 오전 스테이지 입니다. 금요일 스테이지는 스페인 국경 인근에서 열리며 오전과 오후 루프가 동일하지만 오후에는 브라가의 스트리트 스테이지가 2연속으로 열리게 됩니다.



랠리 베이스가 차려진 마토지뉴스 현지 날씨는 맑고 햇살이 좋다고 합니다. 기온은 오전이 15℃이며 오후에도 17℃ 정도라고 하니 기온차이는 심하지 않네요. 하지만 WRC TV 크루들에 따르면 SS2의 피니쉬 지점은 10℃라고 하니 스테이지 상황은 조금 다를수도 있겠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VIANA DO CASTELO 1 (26.70km)

SS3 CAMINHA 1 (18.10km)

SS4 PONTE DE LIMA 1 (27.46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라트발라  3.누빌  4.타낙  5.소르도  6.에반스  7.브린  8.패든  9.믹  10.한니넨  11.르페브르  12.오츠버그  13.라피  14.알 카시미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 VIANA DO CASTELO 1 (26.70km)

지난해 스테이지는 10.9km가 연장되었던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금요일에 가장 빠른 스테이지이며 로드 오더가 빠른 드라이버들이 고생하는 고운 그레블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모래가 많은 노면에서 시작해 4.6km 지점에서는 짧은 자갈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몇차례 노면 변화가 있으며 후반 나무 사이로 달리는 좁고 구불구불한 트랙에 들어서기 전에는 오르막이 많습니다.



고운 그레블로 인해 모든 드라이버가 그립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코드라이버를 교체하고 나온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드 오더가 가장 빨랐던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로드 오더의 불리함을 토로했고 3번째로 달렸던 티에리 누빌은 본인은 잘 달렸다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패든과의 격차는 어마어마 합니다. 토요타의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2번 주자로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패든에 1초 차이였으니 사실상 가장 잘 달렸다고 볼 수 있겠네요.



SS3 CAMINHA 1 (18.10km)

카미냐는 스타트의 대부분이 대서양을 배경으로 하고 달리는 스테이지 입니다. 숲속 구간은 산불로 크게 손상되어 있지만 그 덕에 시야는 좋습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과 작은 크레스트가 있는 빠른 섹션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노면은 울퉁불퉁 하지만 긴 직선주로가 몇개 있습니다. 2016년과 같은 코스이지만 반대방향으로 달립니다.



어제 등에 불편함을 느껴 오늘 랠리 출전이 힘들수도 있었다면 라트발라의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저는 토요타가 4개 팀 중에서 가장 약체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이번 포르투갈에서는 그리 약한 모습이 아니네요. 로드 오더가 빠른 편인 라트발라가 뒤쪽 로드 오더보다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지에는 여전히 로드 스위핑의 부담에 눌려 있고 누빌은 리어가 마음대로 컨트롤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패든은 피니쉬 2km를 남기고 파워가 나가며 리셋을 하느라 시간을 잃었고 스테판 르페브르는 타이어 펀쳐가 나며 2분 이상의 시간을 잃었습니다.



SS4 PONTE DE LIMA 1 (27.46km)

카미냐와 마찬가지로 폰데 데 리마 역시 지난해와 반대방향으로 달리게 됩니다. 헤이든 패든과 오트 타낙의 사고가 있었던 곳으로 패든의 i20는 완전히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 길은 넓고 부드럽지만 구불구불하며 직선주로는 거의 없습니다. 샌디 그래블, 자갈, 콘크리트, 아스팔트 같은 다양한 노면이 있어 트랙 변화가 심합니다.



크리스 믹, 오트 타낙, 크레이그 브린이 같은 기록을 세우며 오전 스테이지가 끝났습니다. 랠리 리더 라트발라는 페이스 노트가 잘못 되었다며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고 오지에는 로드 스위핑이 문제였습니다.



일단 라트발라가 랠리를 리드하며 금요일 오전 루프가 끝났지만 경쟁은 치열합니다. 2위 믹은 불과 0.5초 차이에 불과하고 8위 다니 소르도가 10.7초로 역전이 가능한 수준 입니다. 라트발라-믹-타낙이 포디움권에 있기는 하지만 누가 포디움에 올라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네요. 오후 루프에는 타이어 자국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는데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가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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