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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오지에, 포르투갈에서 새 차로 달려 본문

WRC

세바스티앙 오지에, 포르투갈에서 새 차로 달려

harovan 2017. 5. 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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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포르투갈 랠리에서 새로운 포드 피에스타 WRC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아니고 '그냥 새차'로 그동안 피에스타의 신뢰성 문제로 오지에가 이런저런 불만을 보였는데 그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셉에게 새 차를 주는 것은 우리가 그를 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며 올해 드라이버 타이틀을 위한 것이다. 이전과 달라진 것은 없다. 2017 스펙에서 개선된 것을 없다. 하지만 우리는 가능한한 새것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랠리에서는 오지에가 올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들지 못했는데 윌슨의 설명은 이었습니다. "셉은 오트와 엘빈이 사용한 것과 다른 디퍼런셜을 사용했다. 그가 테스트 했던 셋업이었고 랠리 전에는 괜찮았다. 우리는 2개의 디퍼런셜 세트가 있었고 셉은 모두를 원했다. 하지만 그건 그다 다른 드라이버들과 다른 셋업으로 달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르헨티나에서의 타이어 마모를 보면 무언가 잘못되었다. 그는 보통 타이어 관리가 뛰어나다. 우리는 셋업 문제라고 생각하며 포르투갈에서는 해결법을 찾을 것이다."



이어 "우리는 포르투갈에서 수개월 동안 많은 테스트를 해왔고 몇몇 진전이 있었다. 랠리를 앞두고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올해는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모든 팀이 우승 가능하다. 로드 오더가 빠른게 우리에게는 힘들겠지만 우리는 포르투갈에서 우리의 챔피언쉽 리드를 늘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아르헨티나에서 오지에의 페이스는 뛰어나지 못했습니다. 그게 차량 셋업 같은 문제이고 그것을 해결한다면 나아질건 분명하지만 과연 폭스바겐 시절만큼 막강해질지는 의문이네요. 오지에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우승 이후 우승이 없으며 그 우승은 현대의 티에리 누빌의 불운에서 비롯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랠리를 보면 오지에의 스테이지 우승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지에는 로드 오더가 불리하건 차량에 문제가 있건 우승하지 못하는 랠리에서는 적어도 1-2차례는 스테이지 우승이 있어왔는데 아르헨티나에서는 스테이지 우승 없이 4위에 그쳤습니다.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인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오지에가 폭스바겐 시절만큼 못하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 실력이 1년도 안되어 어디 가나요? 다만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가 폭스바겐의 폴로 만큼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게다가 현대의 i20는 막강한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트로엥 C3도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4개 매뉴팩쳐러 중 토요타 야리스가 가장 쳐지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야리스는 복귀 시즌에 랠리 우승까지 했고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현재 2위 입니다.



폭스바겐 시절 오지에는 막강한 실력에 최고의 차를 가지고 있었지만 M-Sport에서는 '최고의 차'가 빠진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랠리카의 순위를 따지자면 현대>M-Sport>시트로엥>토요타.. 요렇지 않나 싶습니다. 오지에가 챔피언쉽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은 오지에가 차량의 불리함에도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차량의 핸디캡을 넘어 포드 피에스타로 챔피언에 오를지는 아직 지켜볼 부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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