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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OM, 포스트 에클레스톤 시대 첫 메이저 계약 본문
수십년간 F1을 주물러 온 버니 에클레스톤은 지난해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지배권을 확보하며 물러났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에클레스톤과 다른 철학으로 F1에 접근 중에 있고 이번에 에클레스톤이 물러난 이후 첫 메이저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FOM(Formula 1 Management)은 프랑스 CANAL+와 2020년까지 TV 중계권을 연장했고 CANAL+ 산하 디지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비방디와도 계약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프랑스 그랑프리가 2018년에 복귀하고 CANAL+는 F1 뿐만 아니라 F2(GP2)와 GP3 중계권까지 계약했고 비방디를 통해 디지털, 게임, 음악,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FOM에서 F1의 상업적 운영권을 쥐고 있는 션 브래치스와 CANAL+측 모두 계약사실을 확인해 주며 계약직후 하는 뻔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넘기겠습니다. 이번 FOM과 CANAL+ 사이의 계약은 포스트 에클레스톤 시대의 F1은 이전과 다를게 별로 없다는게 확인된게 더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자세한 계약 내용이 공개되었다면 리버티 미디어가 앞으로 F1을 어떻게 운영할런지 보다 정확한 개념을 잡을 수 있겠지만 이런게 일반에 공개될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디지털쪽을 강화하는건 마음에 드네요. 에클레스톤은 유난히 디지털이나 정보의 공개 같은 방향을 거스르곤 했는데 비방디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일리모션을 통해 그동안 엄청나게 제한적이었던 F1 미디어 컨텐츠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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