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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누빌의 추격전? - 2017 WRC 아르헨티나 Day3 오전 본문

WRC

티에리 누빌의 추격전? - 2017 WRC 아르헨티나 Day3 오전

harovan 2017. 4. 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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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2017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가장 긴 일정으로 짜여져 있고 시간상 랠리 결과를 가르는 중요한 날입니다. 랠리 헤드쿼터가 차려진 비야 카를로스 파즈의 오전기온은 11℃이며 오후에는 26℃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어 있으며 비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

SS10 TANTI - VILLA BUSTOS 1 (20.80km)

SS11 LOS GIGANTES - CANTERA EL CONDOR 1 (38.68km)

SS12 BOCA DEL ARROYO - BAJO DEL PUNGO 1 (20.52km)


- 로드 오더 -

1.소르도  2.한니넨  3.베르텔리  4.패든  5.라트발라  6.타낙  7.오지에  8.누빌  9.오츠버그  10.에반스  11.브린  12.믹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0 TANTI - VILLA BUSTOS 1 (20.80km)

2017년에는 반대방향으로 달리는 스테이지 입니다. 탄티의 아스팔트에서 시작해 구불구불한 오르막을 오르며 몇차례의 워터 스플래시를 지납니다. 후반부에는 더 빨라지며 고속코너가 있습니다. 거친 노면으로 시작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넓고 부드러운 노면으로 바뀝니다.



랠리 리더 엘핀 에반스가 또다시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로드오더가 금요일 성적의 역순으로 달리기 때문에 이제 선두 에반스와 그 뒤를 따르는 누빌, 오츠버그, 오지에, 타낙의 경쟁에서는 누빌이 앞섰습니다. 누빌은 뱅크에 i20를 긁었지만 타이어 펀쳐를 입으며 완주를 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면했고 펀쳐임에도 불구하고 선두와 큰 차이 없는 기록을 보여주었네요.


오지에는 갑자기 개가 나타나서 브레이크를 잡아야 했고 워터 스플래시에서 스핀할뻔 했다고 말했고 타낙과 오츠버그의 피에스타는 완벽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시트로엥 듀오 중 크리스 믹은 랠리2로 참가했지만 크레이그 브린은 누유를 잡지 못해 토요일에도 달리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SS11 LOS GIGANTES - CANTERA EL CONDOR 1 (38.68km)

로스 기간테스는 다카르 랠리에서도 사용되었던 코스 입니다. 척박하고 황량한 곳으로 1,912m까지 올라갑니다. 12.40km의 오르막을 지나면 울퉁불퉁하고 구불구불한 모레 노면 입니다. 정상에 오른 이후에는 빠른 클레이 노면으로 바뀌며 탁 트인 시야가 됩니다. 언덕에는 소, 말, 양 같은 동물들이 많고 안개가 시야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랠리2로 돌아온 믹의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랠리 리더 에반스는 무리해서 달릴 필요가 없는 가운데 누빌은 이번에도 스테이지 2위에 올라 에반스보다 5.6초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지에가 부진한 가운데 타낙이 치고 올라와 포디움을 노리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SS12 BOCA DEL ARROYO - BAJO DEL PUNGO 1 (20.52km)

이번 스테이지는 지난해에는 대부분 로드 섹션으로 사용되었던 코스 입니다. 가장 큰 위험은 비가 많이 올때 노면을 보호하기 위해 물을 흘려주는 콘크린트 배수로 입니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배수로가 11개 있으며 2.5km 구간에 9개가 있습니다. 만약 이 배수로에 충돌한다면 큰 대가를 치뤄야 할 것입니다.



믹의 2연속 스테이지 우승이지만 의미가 없습니다. 누빌은 에반스 추격보다는 오지에 같은 추격자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지만 에반스는 슬로우 펀쳐 때문에 이번에도 적지 않은 시간을 잃게 되었습니다. 핸드 브레이크 문제가 해결된 오츠버그가 2위, 타낙이 3위에 올랐습니다.



토요일 오전 스테이지의 결과 에반스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누빌과의 격차는 44.1초로 줄어들었습니다. 남은 일정상 누빌이 자력으로 에반스를 누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변수라는게 있으니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포디움권을 노리던 오지에는 차에 대한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개막전부터 이어온 연속 포디움은 아르헨티나에서 멈출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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