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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에서는 맥라렌이 윌리암스보다 빠르다? -반두른 본문

F1/데일리

코너에서는 맥라렌이 윌리암스보다 빠르다? -반두른

harovan 2017. 4.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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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희망적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2017 시즌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에서 더블 리타이어 하면서 컨스트럭터 순위 꼴찌로 떨어진 맥라렌이지만 스토펠 반두른은 그나마 섀시에서 희망을 찾고 있나요? 아니면 혼다를 더 압박하는 것일까요? 벨기에 Het Laatste Nieuws와의 인터뷰 입니다.



"차는 느낌이 꽤 좋다. 내가 윌리암스의 마사 뒤에 있을때 나는 모든 코너에서 더 빨랐다. 우리의 직선 최고 속도는 레이싱 하기에는 너무 낮다. 불가능한 일이다. 직선주로에 들어가면서 미러 뒤로 보이던 차가 결국에는 옆에 서게 된다. 파워를 급히 올려야 한다. DRS를 써도 누구도 추월할 수 없다. 엔지니어들은 우리의 포텐셜 랩타임은 비슷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속한 그룹이 다르다. 앞쪽은 훨씬 빠르지만 뒤쪽에는 더 느린차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잃게 된다."


"시즌 두번째 레이스다. 아직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개선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바레인에서는 아닐 것이다. 내 생각에는 또다시 조금 힘든 주말이 될 것 같다."



반두른의 말을 요약해보면 이거겠죠? '맥라렌 섀시는 쓸만하지만 혼다 엔진은 XXX' 그래도 반두른은 혼다 엔진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노련한 미디어 스킬을 구사했네요. 맥라렌이 코너에서 윌리암스보다 빨랐다는 주장은 곧 에어로다이내믹이나 매카니컬 그립은 괜찮다는 말이겠죠? 그런데 DRS를 써도 아무도 추월 못한다는 말은 맥라렌의 처참한 상황을 보여주면 대표적인 예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중국 그랑프리 직후 '인생 레이스'라며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말했지만 결과는 더블 리타이어였습니다. 일반적인 스포츠와 달리 모터스포츠는 기계가 주는 한계나 이득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드라이버도 머신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레이스를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올시즌 계약이 끝나는 알론조는 예상 외로 맥라렌-혼다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더 무서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적을 위한 숨고르기 같습니다. 소속팀과 엔진이 아무리 엉망이라도 비난을 자제하는 모습은 다른 팀과 스폰서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테니 말입니다. 시즌 초반 혼다 파워유닛이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게 되면 맥라렌은 알론조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 시점이 점점 다가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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