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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과 오지에의 불운, 누빌 선두 - 2017 WRC 프랑스 Day2 오후 본문

WRC

믹과 오지에의 불운, 누빌 선두 - 2017 WRC 프랑스 Day2 오후

harovan 2017. 4. 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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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6에서 연기를 뿜으며 스테이지를 마쳤던 랠리 리더 크리스 믹은 결국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랠리를 리드 하다가 리타이어라니 안타깝기는 하지만 새로운 리더가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니 나쁠게 없지요?



랠리 스테이지는 기록구간인 스페셜 스테이지(SS)와 비기록구간인 연결구간으로 이루어지는데 기록과 관계없이 모두 스스로 완주해야 합니다. 시트로엥의 믹처럼 SS를 완주해도 자력으로 서비스파크나 리그룹 장소로 돌아가지 못하면 리타이어 처리가 됩니다. 믹의 불행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것도 랠리의 일부라고 볼 수 있겠지요?



- 토요일 오후 일정 -

SS7 LA PORTA - VALLE DI ROSTINO 2 (48.71km)

SS8 NOVELLA 2 (17.27km)


- 로드 오더 -

1.패든  2.라트발라  3.소르도  4.브린  5.누빌  6.오지에  7.타낙  8.한니넨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7 LA PORTA - VALLE DI ROSTINO 2 (48.71km)

누빌이 어부지리로 랠리 리더 자리를 얻었지만 오후 루프 시작이 좋지 못했습니다. 누빌은 스타트 부근 헤어핀에서 스핀을 해서 시간을 잃었고 이후 휠스핀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결과는 3위.. 그 사이 경쟁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누빌에 6초 앞서며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쥐었고 오버롤 격차는 2.2초로 줄어 들었습니다.



오후에도 스테이지 상태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단순하게 아스팔트만 있는게 아니라 그레블과 머드가 군데군데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마음껏 달릴 수가 없었습니다. 기록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WRC 클래스가 7대만 남았으니 포지션을 잘 지켜내는것도 중요합니다.(한니넨은 랠리2)



SS8 NOVELLA 2 (17.27km)

누빌의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만 개운한 맛은 아니네요. 랠리 리더 믹이 차량문제로 나가 떨어지더니 이번에는 경쟁자 오지에의 포그 피에스타에 유압문제가 생기며 오지에가 SS8를 망쳤습니다. 오지에는 오버롤 2위는 지켰지만 누빌에 36.7초 뒤지며 코르시카 랠리 우승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물론 누빌이 누워서 떡을 먹은 것은 아닙니다. 누빌이 오지에보다 먼저 달렸고 누빌은 그야말로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코너에서 아슬아슬한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얼마나 푸시하고 있는지 느껴질 정도였네요. 이로써 누빌은 40초에 가까운 랠리 리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순위가 어느 정도는 정해졌지요? 하지만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는 53.78km의 몬스터 스테이지 입니다. 10초 정도는 우습게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지에의 불운으로 오지에-소르도의 격차가 크게 줄어 들었으니 소르도에게 운이 따른다면 현대가 원투피니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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