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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토요타, 2019시즌 까지 LMP1 섀시 동결 본문

모터스포츠

포르쉐-토요타, 2019시즌 까지 LMP1 섀시 동결

harovan 2017. 4. 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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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잘했다고 해야할지 비난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LMP1 하이브리드에 남겨진 2개팀인 포르쉐와 토요타가 2020년까지 섀시 개발을 하지 말자는 이른바 '신사협정'을 맺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우디가 철수하자 LMP-1 하이브리드에는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게 되었는데 이제 둘만 남았으니 비용을 줄이겠다는 말이 되겠지요?



포르쉐의 프린서펄 안드레아스 세이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토요타, FIA, ACO와 함께 2020년 규정을 논의하고 있다. 푸조도 이 협상에 참여했다. 2019년 말까지 우리는 (토요타와) 모노코크를 유지하기로 신사협정을 맺었다. 2018-2019년까지 지금의 모노코를 사용한다."


"두 모노코크에서 에어로 자유도나 무게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협정의 이유다. 현재 규정에서도 여전히 기술적 다양성의 자유는 충분하다. 경쟁이나 기술개발을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합리적인 협정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합리적인 신사협정 일까요? F1이 이런식이 되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달랑 2팀 남은 상황에서 이런 협정을 맺어놓고 별것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돈을 아끼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면 동정을 해주겠는데 이건 뭔지..


LMP는 기본적으로 로드카의 선도기술을 모조리 투입하는 레이스 입니다. 그런데 팀끼리 신사협정을 맺고 섀시개발을 동결했습니다. FIA와 ACO가 이것을 어떻게 바라봤을지 궁금해지네요. 2년 전 닛산이 참전을 선언할때 까지만 하더라도 WEC는 F1을 위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2팀이 남은 현재는 뭐랄까.. 갈데까지 간 분위기랄까요? 푸조가 LMP로 복귀하면 또다른 국면이 되겠지만 포르쉐와 토요타의 신사협정은 모터스포츠팬으로서 환영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통 이런걸 담합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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