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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혼다, 6월 이전에 파워유닛 업데이트 예정

harovan 2017. 3. 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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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파워유닛 파트너 혼다가 6월 이전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숨부터 나오네요. 퍼스트 무버는 꿈도 꾸지 못하고 패스트 팔로어도 아니고 슬로우 팔로어라고 해야할까요? 6월 이전이라면 스페인과 모나코 그랑프리인데.. 아무래도 스페인은 아니지 싶네요.



메르세데스는 윈터 테스트에서 페라리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발빠르게 호주 그랑프리에서 업그레이드 파워유닛을 투입했고 르노는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업그레이드된 파워유닛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르노에 비해 고작 1 라운드 정도 뒤지는게 뭐가 어떤가 싶겠지만 업그레이드가 늦으면 늦을수록 맥라렌의 중위권 배틀은 힘들어지고 최악의 경우 자우버를 제외하면 사실상의 꼴찌로 추락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중위권 배틀이야 어떻게 되든 관심없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맥라렌-혼다가 이들과의 배틀에 경쟁력을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 말과 같습니다. 알론조는 어차피 우승, 챔피언 아니면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맥라렌의 퍼포먼스를 너무 폄훼하는게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레이스를 보시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제 예상이 틀리길 바랍니다만 앞으로는 혼다의 F1 철수가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올것 같습니다. 혼다가 F1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루머가 점점 힘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맥라렌이 계속 혼다 엔진을 쓰길 바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메르세데스 같은 발빠른 업데이트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르노보다는 빨리 움직이거나 같은 시간 안에 업데이트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스페인 그랑프리는 첫 유럽 시리즈로 F1 팀들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되는 곳이니 통상적으로 파워유닛 업그레이드가 단행되는 곳인데 이것을 맞추지 못한다면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봅니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엔진 퍼포먼스 연관성이 가장 약한 그랑프리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7년에는 맥라렌-혼다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변곡점이 있을텐데 첫번째는 개막전 성적이고 두번째는 첫 업데이트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번째는 아마도.. 재계약 혹은 파국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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