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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파워유닛, 크랭크샤프트에 문제? 본문

F1/데일리

메르세데스 파워유닛, 크랭크샤프트에 문제?

harovan 2017. 3. 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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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와 각별한 사이로 잘 알려진 이태리의 저널리스트 레오 투리니는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에게 신뢰도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메르세데스에게는 크랭크샤프트와 관련된 신뢰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해밀턴과 보타스가 푸시할 수가 없었다. 메르세데스가 멜번 전에 고칠게 확실하고 페라리 역시 이것을 알고 있으며 이게 페라리가 실버 애로우(메르세데스)가 여전히 앞선다고 말했던 이유다."라고 말했습니다.


투리니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어느 정도 아귀가 맞아 들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1-2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페라리는 메르세데스가 우위를 보였지만 최근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메르세데스가 여전히 우리보다 앞서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저는 지금까지 프리시즌에 설레발치다 망했기 때문에 자중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여러모로 설득력이 있습니다. 크랭크샤프트는 피스톤의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시켜 주는 부품으로 엔진에서 기계적인 부품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부품중 하나 입니다. 이것에 문제가 있다면 엔진 퍼포먼스에 전반적인 문제가 보이게 되고 드라이버는 레이스카를 한계까지 몰아 부칠수가 없지요.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테스트에서 이렇다할 파워유닛 이슈가 없었던 메르세데스 진영이 이번에는 파워유닛으로 인해 테스트에 약간이나마 차질 있었던것도 투리니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리니는 호주 그랑프리까지 메르세데스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겠지만.... 만약 설계상의 문제라면 일이 간단치 않을수도 있습니다. 



제조상의 문제라면 쉽게 끝나겠지만 설계상의 문제라면 설계부터 동력테스트까지 다시 해야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어쩌면 시즌 초반 엔진 교체 페널티를 각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래서 F1이 스포츠인가요? 적어도 파워유닛이라면 메르세데스가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닐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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