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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나드, 핀란드 랠리 이후 물러나 본문

WRC

존 케나드, 핀란드 랠리 이후 물러나

harovan 2017. 3. 14. 21:17

현대 WRC 헤이든 패든의 코드라이버인 존 케나드가 7월에 열리는 핀란드 랠리 이후 코드라이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58세인 케나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드라이버로 커리어를 시작해 1985년에 코드라이버를 해왔습니다. 1988년에는 뉴질랜드 출신으로는 처음 WRC 포디움에 오른 말콤 스튜어트의 코드라이버였고 2006년부터는 패든의 코드라이버로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2016년에는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하며 뉴질랜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WRC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멕시코 랠리를 마치고 유럽으로 돌아온 케나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헤이든의 코드라이버로 12년을 함께했고 현대 i20 쿠페 WRC의 시트에서 내려오는 것은 힘든 일이 될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헤이든에게 최고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의 코드라이버로 오랫동안 함께하며 엄청난 성취감과 보상을 받았다."


"2006년 처음으로 같은 타에 탔고 WRC에 오르는 꿈을 이루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금은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푸시해야 한다. 뉴질랜드에 WRC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적시에 역할을 재분배해서 최대의 효과를 누려야 한다."



패든은 떠나는 케나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2005년 말부터 함께해온 존이  내 커리어에 큰 부분이라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우리는 함께 많은 것을 이루었고 그 여정은 좋을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었다. 파트너쉽이 끝나는게 슬프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몇년동안 논의 해왔다. 12년간 나와 함께해준 존에게 감사를 표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그는 함께 할 것이며 뒤에서 나를 도울 것이다. 그가 여정에 함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WRC에서 코드라이버가 바뀌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고 고령의 케나드가 물러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시즌 중 교체라는게 조금 걸리기는 합니다. 어찌보면 코드라이버는 머신성능보다 중요하며 드라이버가 코드라이버를 믿지 못한다면 랠리에서 절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습니다. 때문에 코드라이버가 교체되면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시즌 중에 코드라이버를 교체하는 것은 시즌을 포기하고 다음 시즌을 노린다는 말과도 같다고 봅니다.



케나드와 패든의 인터뷰를 보면 둘이 악감정을 가지고 헤어지는 것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케나드가 젊은 코드라이버라면 모르겠지만 환갑에 가깝기 때문에 언제 교체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익숙한 코드라이버 대신 새로운 코드라이버에 적응해야 하는 패든이 걱정이네요. 케나드의 후임으로는 현대의 테스트 드라이버 케빈 어브링의 코드라이버인 세바스티안 마샬이 유력하다는데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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