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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티 미디어, 성적 배당금 개정 움직임 본문

F1/데일리

리비티 미디어, 성적 배당금 개정 움직임

harovan 2017. 3.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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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방크 컨퍼런스에 참석한 리버티 미디어의 회장 그렉 마페이는 '고배기량 엔진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렇다. 엔진에 관한 사안과 DRS에 관련된 것, 인력에 대한것, 상위권과 하위권 팀에 대한 상금 분배 문제가 있다. NFL을 봐라. 강력한 샐러리캡, 스케쥴, 역성적 드래프트 같은게 있다. 모든게 팀을 위한 밸런스다. F1에서는 상위권이 5억 달러를 쓰고 하위권은 1억 달러를 쓴다. 미친짓이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공평한 분배를 통해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경쟁적인 레이스가 되어야 한다."



원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틀린 소리가 하나도 없습니다만.. 얼마나 해결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을 베이스로 하는 F1에서 무조건 미국 스타일을 적용하기는 힘들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관성을 무시하기도 힘들테니 말입니다. 페라리 페이를 없애겠다는 리버티 미디어가 페라리의 투자를 받고 있다.. 앞날이 보이지 않나요? 페라리가 바보가 아닌 이상 리버티 미디어에 돈만 밀어넣고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거나 흘려보낼 가능성은 없습니다.


또한 고배기량 엔진은 개인적으로는 찬성이지만 이게 시대정신에 맞는지는 따로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 입니다. F1팬의 한사람으로 보자면 자연흡기의 고배기량 엔진이 F1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변하지 않는것은 곧 사라져 버리는 세상..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이후 엔진의 다운사이징 움직임이 주춤한 모습이 있는게 사실이기는 하지만 다운사이징은 거스르기 힘든 트렌드이며 더 나아가 내연기관 자체의 존립이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FIA 회장 쟝 토트는 고배기량 엔진으로 회귀하면 제조사들이 떠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저는 이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F1에는 어찌 되었던 대형 제조사들이 필요하고 그들은 F1으로 무언가를 얻어야 하는데 낡은 컨셉의 고배기량 내연기관은 절대 그들이 원하는 그림은 아니지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F1 엔진은 전기차 또는 수소전지차 형태로 발전 되어야하고 불공평한 재정의 분배는 크던 작던 조금 더 공평한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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