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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추격실패, 믹 여전히 리드 - 2017 WRC 멕시코 Day3 오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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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추격실패, 믹 여전히 리드 - 2017 WRC 멕시코 Day3 오후

harovan 2017. 3. 12. 15:11

멕시코 랠리의 향방을 사실상 결정짓게 되는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 입니다. 토요타는 기술적인 문제로 아예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현대는 연료필터 이상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0여초 차이로 믹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2 MEDIA LUNA 2 (27.42km)

SS13 LAJAS DE ORO 2 (38.31km)

SS14 EL BRINCO 2 (10.09km)

SS15 SSS AUTÓDROMO DE LEÓN 3 (2.30km)

SS16 SSS AUTÓDROMO DE LEÓN 4 (2.30km)

SS17 STREET STAGE FERIA DE LEÓN (1.33km)


- 로드 오더 -

1.베르텔리  2.에반스  3.고르반  4.라트발라  5.르페브르  6.패든  7.타낙  8.한네넨  9.누빌  10.소르도  11.오지에  12.믹


- 타이어 선택 -

오지에, 소르도, 패든 : 3 소프트, 2하드

타낙 : 3 하드, 2 소프트

믹 : 4 하드, 2 소프트

라트발라, 한니넨 : 5 소프트

누빌 : 4 소프트, 1 하드



SS12 MEDIA LUNA 2 (27.42km)

조칼로 광장 스테이지 이후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첫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쉐이크다운에서 타이어 데미지로 타이어 운용에 있어 불리함을 가진 랠리 리더 크리스 믹에 대한 반격이 시작되나요? 순위를 뒤집기 힘든 드라이버들이 경쟁 대신 테스트 모드로 들어간 것과 달리 오지에와 믹의 배틀은 이제부터 시작으로 보이네요.



타이어 선택이 제각각이었지만 이미 익숙해진 스테이지라 그런지 몰라도 기록편차는 오전 루프보다 적습니다. SS12 이후 랠리 주최측은 다니 소르도에게 내렸던 타임 페널티를 철회했습니다. 현대의 어필이 먹힌듯 한데 애초부터 무리한 타임 페널티였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어제 현대 i20도 완벽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소르도가 다시 포디움권으로 들지는 못했고 12위에서 8위로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SS13 LAJAS DE ORO 2 (38.31km)

전체적으로 그립을 찾기 힘든 스테이지였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낮은 그립으로 너무 미끄러웠다는 평가를 내렸고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오지에는 헤어핀에서 스핀했다고 합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랠리 리더 믹으로 오지에의 실수로 인해 믹의 리드는 39.5초로 늘어났습니다.



오지에의 스핀으로 오지에와 3위 누빌의 격차는 40초로 줄어들었지만 누빌이 자력으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확률은 여전히 없습니다. 멕시코 랠리는 WRC 시즌 중에서도 가장 터프한 랠리이니 일요일 파워 스테이지까지 끝나봐야 알겠지만 저는 누빌이 3위라도 잘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몬테카를로와 스웨덴에서 우승을 놓친게 아쉽기는 하지만 시즌 첫 포디움도 중요하니 말입니다.



SS14 EL BRINCO 2 (10.09km)

상위 1-6위 사이의 격차가 모두 30초 이상으로 벌어졌기 때문에 더이상 긴장감을 가지기 힘든 랠리가 되어 버렸네요. 이제 남은 토요일 스테이지는 3개지만 모두 초단거리 스테이지고 일요일에는 2개의 스테이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이상 순위변동을 기대하기는 힘들게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M-Sport의 오트 타낙이지만 많은 드라이버가 안전한 주행을 우선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하겠네요. 믹은 '아직까지는 완벽하다'라고 말하고 있고 오지에는 '믹이 빠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믹이 실수하거나 운이 나쁘지만 않다면 우승은 거의 확실합니다.



SS15/16 SSS AUTÓDROMO DE LEÓN 3/4 (2.30km, 2.30km)

가장 먼저 달린 엘핀 에반스와 야리 라트발라 조 이후의 기록은 누구도 깨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에반스-라트발라 주행 이후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2차례 모두 에반스의 것으로 에반스-라트발라 외에 가장 좋은 성적은 누빌이었습니다.



선두권 드라이버들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믹은 위험을 줄였습니다. 소르도의 계기반에는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라디에이터 문제라고 하네요. 현대의 신뢰도 문제가 토요타를 제외한 다른 팀에 비해서는 조금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SS17 STREET STAGE FERIA DE LEÓN (1.33km)

레온의 서비스파크 옆에서 여리는 짧고 구불구불한 아스팔트 스테이지로 팬 유치를 위한 스테이지 입니다. 후반은 작년과 반대방향으로 달리게 됩니다.



1.33km의 짧은 스테이지오 우승은 오지에의 차지였고 누빌, 소르도, 패든이 뒤를 따랐고 한니넨의 5위에 올랐습니다. WRC 드라이버들의 기록 차이는 3초 이내이니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토요일 일정이 끝난 현재 랠리 리더는 여전히 크리스 믹으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 30.9초 달아나고 있습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는 2개이기는 하지만 둘이 합쳐 50km가 넘으니 오지에가 역전우승이 가능할까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믹이 실수하거나 차량에 이상이 없는한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게다가 이번 멕시코 랠리에서 시트로엥 C3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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