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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테리 보타스, 페라리와 레드불 경계 본문

F1/데일리

발테리 보타스, 페라리와 레드불 경계

harovan 2017. 3.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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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발테리 보타스도 라이벌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독주체제를 구축했고 2017 시즌에도 가장 앞서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막상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고 보니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좋은 페이스를 내고 있고 레드불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Day5 이후 보타스는 "우리는 더 많은 마일리지를 달렸다. 4시간 동안 80랩 이상이다. 우리는 여전히 롱런에 집중하고 있고 차량 셋업을 잡고 있다. 가치있는 날 이었다."라며 메르세데스의 테스트 프로그램은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직 기대했던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해야할 일은 언제나 있고 모든 업그레이드가 좋은지 나쁜지 평가해야 한다. 몇몇 부분에서 여전히 향상시킬 부분이 있다. 우리는 현재 랩타임을 신경쓰지는 않고 있다. 지난 주에 원했다면 1:19.705 보다 빨랐을 것이다. 확실히 가능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이 문제네요. "페라리가 굉장히 좋아 보인다. 일관성 있고 빠르다. 우리는 그들과 레드불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 열심히 해서 멜번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토토 볼프,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보타스까지도 '메르세데스가 최고가 아닐수도 있다'는 우려를 보였는데... 적어도 메르세데스가 지난 3년처럼 손쉽게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메르세데스가 약해졌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이릅니다. 토큰 시스템이 사라진게 메르세데스에 '상대적'으로 불리해진 것이지 절대적인 환경은 여전히 메르세데스에게 유리합니다. 파워유닛의 개발과 운용은 단순히 컨셉을 바꾸는 것으로 양상이 뒤바뀌는게 아니니 말입니다. 게다가 메르세데스의 3년 독주는 파워유닛이 엄청난 역할을 한게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메르세데스가 엉망이 섀시에 슈퍼엔진을 장착해 우승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일 동안의 테스트 결과는 메르세데스가 반길만한 양상은 아닙니다. 페라리는 사실상 5일 모두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고 신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의 경우 워크스 메르세데스와 포스 인디아에서 파워유닛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페라리 파워유닛은 워크스 페라리와 하스에서 문제가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테스트 마일리지가 페라리보다 많은게 그나마 나은 면이라고 할까요?


흥미로운 시즌 초반이 될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지상으로 내려온 기분이고 페라리는 근래에 들어 가장 강력한 모습이며 레드불은 언제나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분위기.. 2012 시즌 초반 7번의 레이스에서 7명의 우승자가 나온것 같은 혼란은 없겠지만 지난 3년보다는 치열한 경합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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