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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루이스 해밀턴, '불공평한' 데이터 공유 원치 않아

harovan 2017. 2.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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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즈버그 대신 발테리 보타스를 새로운 팀메이트로 맞는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 '팀메이트와 공정하지 않은 데이터 공유를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의 스폰서인 UBS와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나는 나가서 랩을 달리고 모든 숙제를 한다. 그리고 다른쪽(팀메이트)가 그것을 모두 볼 수 있다. 팀에 요구했다. 나는 팀메이트의 데이타를 보지 않아도 된다. 나는 팀메이트가 그렇게 최고의 기량을 끌어내는게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컴퓨터를 통해 최고기량(데이타)를 학습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코너를 최대한 빨리 돌기 위해 우리는 브레이킹 포인트, 범프, 타이어 마크 같은 모든 것들을 알아본다. 그리고 다른 드라이버는 더 잘하거나 못할수도 있다. 하지만 데이타가 있으면 그들이 카피할 수 있다. '그는 거기서 브레이크를 5m 늦게 하네. 다음에는 나도 5m 늦게 해봐야지' 내가 진짜 좋아하지 않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쫓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게 내가 고카트를 좋아하는 이유다. 고카트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자신의 재능만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텃세인가요? 아버지 해밀턴인 앤써니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의 보타스 영입발표 이후 '해밀턴과 붙으려면 커리어를 걸어라'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불공평한' 데이타 공유가 싫다고 합니다. 데이타 공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면 분명 싫겠지요. 미하엘 슈마허도 데이타 공유에 인색했습니다. 하지만 로즈버그가 떠나고 보타스가 들어오는 시점에서 이런말을 의도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메르세데스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과거에는 로즈버그가 차를 만들어내고 세팅을 완성하는데 큰 힘이 되고 해밀턴의 데이타로 더 빠르게 달리는 구조였다면 보타스는 어떤 포지션이 될지 모르니 말입니다. 당장에는 보타스가 팀에 기여한게 없기 때문에 뭔가를 요구할 처지가 못될지 모르겠지만 시즌 진행상황에 따라 많은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해밀턴이 일종의 마인드 게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지만 빠르건 느리건 보타스에게는 잘 먹혀들지 모르겠네요. 로즈버그는 한 인터뷰에서 '해밀턴이 내게 너무 막대해서 나도 거칠게 나갔다'라고 했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보타스는 냉혈한에 가까운 타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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