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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0.27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0.27

harovan 2014. 10. 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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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와 세이프티카 포스팅에 신경을 쓰던 지난 주말동안 F1에는 또다시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캐터햄에 이어 마루시아까지 미국 그랑프리에 참가할 수 없다는 소식.. 자세한 내용은 이화랑님의 포스팅에서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route49.tistory.com/250


마루시아, 현재 매각 협상 중


F1 입문 동창 캐터햄과 함께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마루시아가 현재 매각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마루시아가 캐터햄과 같은 '관리' 상태에 들어갔고 버니 에클레스톤에 마루시아도 미국 그랑프리에 오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을 해준 상황입니다. 하지만 마루시아가 캐터햄 보다는 조금 낫다고 봐야 할까요?


마루시아의 오너인 안드레이 체글라코프는 팀 매각을 원하며 팀에 돈을 공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인도계 영국인으로 철강업으로 돈을 번 발진데르 소히와 소니 카우샬과 5,500만 파운드 규모의 매각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히측은 "협상은 거의 이루어졌다. 하지만 가격이 맞아야 한다. 우리는 만만치 않은 제안을 했고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마루시아가 미국에 참가하지 못하는건 기정사실이고.. 캐터햄과 달리 '이름을 밝힌' 구매자가 나왔으니 매각협상이 성사만 된다면 마루시아의 내년 시즌 잔류는 매우 유력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이화랑님께서는 버니 에클레스톤의 계획이 아닌가 의심을 하고 계시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물론 에클레스톤의 스몰팀 청산작업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청산계획 치고는 너무 급진적입니다.


이미 HRT가 2012년 무너진 상황이고 미국 하스의 진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에클레스톤이 캐터햄과 마루시아를 동시에 치우려고 했을까요? 쓰리카라는 카드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쓰리카는 시간상으로나 재정상으로 쉽지 않은 방법이며 현실적으로 쓰리카를 감당할 팀은 페라리-레드불-메르세데스-맥라렌으로 제한되어 보입니다.


만약 무리하게 쓰리카를 도입하게 되면 메이저 4팀을 제외한 다른 팀들의 재정적인 부담은 더욱 견디기 힘든 상태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때는 차를 4대씩 굴릴까요?


저는 시스템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F1은 지나친 고비용과 주주이익 실현으로 결코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F1 팀이 재정난으로 사라지는 케이스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건 대부분 클래식 시대의 케이스로 진입장벽이 말도 안되게 높아진 지금은 한 팀이 사라지면 다른 팀이 생겨나기 힘든 구조가 되어 버렸습니다.


HRT가 쓰러졌을때 보다 본격적인 논의를 했어야 했는데.. 마루시아와 캐터햄까지 쓰러진 다음에 해봤자 소용 없습니다. 다음에는 자우버, 포스 인디아, 로터스 입니다.



QUO VADIS, FERNANDO?


이화랑님이 소식을 전해드렸듯이(http://route49.tistory.com/244) 아우디가 F1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WEC에서 성공적인 역사를 쌓아가고 있지만 같은 그룹 내에 있는 포르쉐가 뛰어 들었고 스쿠데리아 페라리 보스였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새 보스로 데려갔다는 뉴스와 더해지며 페르난도 알론조가 아우디로 갈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아우디는 F1 루머에 대해 즉각 부인.. "그런 루머는 수년전부터 있어왔다. 근거도 없는 예측일 뿐이다. 우리는 WEC, DTM 그리고 GT에 참가하고 있고 2015년에는 아우디 TT컵도 추가 할 것이다"라며 아우디의 F1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알론조-아우디 루머는 아우디가 2015년 알론조를 데려다가 WEC에 태웠다가 2016년 F1으로 올것이라는 관측이었는데 이건 여전히 유효해 보이기는 합니다.


한편 알론조의 로터스행 루머도 여전하네요. 당초 루머는 르노가 다시 로터스를 인수하며 알론조를 노린다는 것이었는데 이건 로터스가 내년부터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갈아타며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에너지 드링크 Burn(코카콜라 소유)이 알론조와 함께 로터스로 들어간다'는 것인데.. 알론조가 내년에는 어디로 갈지는 예측조차 힘드네요.



난 토로 로소 데뷔할 자격이 있다 -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


제목만 보자면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가 막나가거나 레드불을 협박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F1 데뷔가 유력하던 사인즈 주니어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등장으로 인해 F1 데뷔가 불투명해졌고 이제는 레드불에 '정말 나 안쓸거냐?'라고 압박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인즈 주니어는 스페인 Marca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시트를 차지할만 하다. 시트를 제외하면 다른 문제는 거의 없다. 맥스는 챔피언쉽(유러피언 F3)에서 3위를 했고 다른 루키(에스테반 오콘)가 챔피언이 됐다. 나는 그것보단 높은 레벨이다. 최연소이며 우승과 최속랩 기록도 세웠다. 만약 베르스타펜이 시트를 가진다면 나는 그것보다 더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내용도 마치 '이래도 안쓸래?'하며 레드불에 항의하는 것으로 보이지요? 팀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라야 하는 을중의 을인 드라이버치고는 꽤나 강경한 입장인데 사인즈 주니어가 그간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2014 시즌.. 마크 웨버가 은퇴하며 그 자리를 다니엘 리카도가 채우며 토로 로소 시트 한자리가 나왔습니다. 애초에는 포르투갈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유력했었지만 부진에 빠지며 사인즈 주니어가 데뷔할것처럼 보였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레드불은 다닐 크비얏을 그자리 앉혔습니다.


올시즌 중 레드불은 쟝-에릭 베르뉴를 내보낼것처럼 말하며 다시 사인즈 주니어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은 맥스 베르스타펜을 낙하산으로 데려오며 토로 로소 시트를 약속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올해까지만 레드불에서 뛴다'는 폭탄 선언을 하자 레드불은 크비얏을 레드불로 올린다고 밝히자 이제야말로 사인즈 주니어가 데뷔할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이번에는 레드불이 베르뉴를 잔류시킬수도 있다는 스탠스를 취합니다.


이러니 열이 안받겠습니까? 지난 수년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후배가 먼저 진급하고 이번에는 낙하산.. 게다가 퇴직하기로 했던 선배는 재계약? 이러면 회사 다닐 맛이 날까요? 사인즈 주니어가 실력이 없다면 말도 않겠습니다.


그러면서 헬무트 마르코 왈 "사인즈 주니어는 아직 어리다. 기회가 올것"이라고 했지만 24살 먹은 베르뉴가 '난 레드불(프로그램)에 있기 너무 늙었다'라고 한탄하는 상황인데 올해로 20세인 사인즈 주니어의 기회가 많은 것일까요? 이러다가 사인즈 주니어가 다른 팀으로 가서 레드불을 밟아 버리면 어쩌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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