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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혼다 새 컨셉은 '고위험' 본문

F1/데일리

하세가와, 혼다 새 컨셉은 '고위험'

harovan 2017. 2. 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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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가 비용을 줄이겠다며 도입했던 파워유닛 토큰 시스템의 영향으로 2015-2016 시즌을 말아먹은 혼다에게 토큰 시스템이 사라지는 2017 시즌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최고의 파워유닛을 가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 페라리와 르노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혼다를 최약체로 꼽는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혼다가 2017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단순하게 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최악의 경우 맥라렌이 F1에서 철수할 수도 있는 상황.. 혼다의 부담감은 이만저만이 아닐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혼다의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가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이걸 희망적이라 해야하나 아니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볼까요?


"완전히 다른 컨셉이다. 고위험이다. 우리는 새 컨셉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 퍼포먼스 상에서는 발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대 리스크는 포텐셜이 실현될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올해 ICE(내연엔진)에 집중했다. 엔진이 향상되면 배기가스 에너지가 향상되고 터빈도 좋아진다. 그렇지 않으면 그만큼 안좋아진다. 우리는 여전히 몇개의 테스트가 있고 새로운 시도와 에러가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가 개발방향과 파워유닛 요소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그런 파츠들과 묶어 ICE의 향상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뭐랄까요.. 일반론적인 내용이랄까요? 현대의 F1 파워유닛은 엔진 하나 잘 뽑았다고 끝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하세가와의 말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맥라렌이 망가질까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엔진과 터보는 물론 MGU-K와 MGU-H.. 그리고 배터리 성능과 그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모두 잘 돌아가야 제대로된 퍼포먼스가 나오지요.


하지만 맥라렌-혼다가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고 팬을 잃었고 예산에도 압박이 오고 있습니다. 만약 혼다의 파워유닛이 잘못되어.. 혹은 맥라렌이 섀시를 잘못 뽑아 2018 시즌을 망치게 된다면 맥라렌은 재기하기 힘든 내리막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혼다의 보스가 '고위험'을 말하는게 조금 불안불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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