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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2017년에 우승 못할 것 - 팀보스 본문

F1/데일리

맥라렌은 2017년에 우승 못할 것 - 팀보스

harovan 2017. 2. 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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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시기가 되면 각팀과 드라이버들은 '올해는 해볼만하다'라는 멘트를 말하곤 하는데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정반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맥라렌이 당장에 다시 우승하는 팀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팀보스가 나서서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 말하는 메이저팀은 본 기억이 없네요.



오랜 부진으로 인한 팀 사기는 어떻냐는 Road & Track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들은 모두 실망하고 있다. 우리가 이기던 때를 생각하면 어떤지 알 수 있다. 지난 수년간의 결과는 팀에게는 익숙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좋아하지 않았고 변화시키길 원한다."


"한 번에 하나씩 한다. 모든 것을 똑바로 한다면 우리는 성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드를 조금씩 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올해 곧장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2017 시즌 최종결과와 별도로 진전을 측정해야 한다. 우리는 다시 레이스에서 우승하게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지지는 못했다."



정말 익숙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스폰서 유치를 위해서라도 지금쯤은 공수표를 날리는게 보통인데 F1 최고의 스폰서 브로커가 잔뜩 몸을 움추르다 못해 땅을 파고 들어갈 기세네요. 정직한 것은 좋은 것이지만 이건 너무 정직한 것을 넘어 팀에도 좋지 못한 인터뷰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맥라렌이 2017 시즌에 당장 다시 우승하는 팀이 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팀 보스가 대놓고 말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모두가 다 아는 비밀이라고 해도 그것을 입밖에 내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차이가 있는데 말입니다. 



브라운은 F1 스폰서 최고 전문가이니 아무런 생각없이 이런 말을 한게 아니라 뭔가 복심에 두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페라리와 맥라렌 같은 전통의 강호들이 살아나야 F1에도 좋은 일.. 맥라렌이 갈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2012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마지막 우승을 하고 2008년에 마지막 챔피언에 오른 것을 생각하면 하루 빨리 다시 이기는 팀으로 되돌아 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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