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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모든 팀에 같은 엔진 공급할 것 - 르노

harovan 2017. 2. 10. 18:21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르노, 레드불, 토로 로소는 같은 엔진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르노 스포트가 만들어서 르노, 레드불, 토로 로소가 쓰기로 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물으신다면 르노와 레드불-토로 로소가 쓰는 연료와 오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답해드리겠습니다.



아비테불은 "르노의 파워유닛은 우리 파트너인 BP/캐스트롤에 맞추어 개발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페르불과 토로 로소가 사용할 엑손 모빌과도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되는 개발과정은 없다. 3팀에는 같은 르노 엔진이 제공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의 오랜 파트너인 프랑스의 에너지기업 토탈이 F1에서 철수하며 르노는 BP/캐스트롤을 사용하기로 했고 레드불은 엑손모빌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현대 F1의 퍼포먼스에서 연료와 오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연료를 업그레이드하면 몇 마력 정도의 부스트를 얻을 수 있으니 연료 공급사에 따라 퍼포먼스의 차이는 몇마력 정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르노가 BP/캐스트롤에 맞추어 파워유닛을 개발했다면 BP/캐스트롤을 사용하는게 가장 유리합니다. 물론 엑손모빌이 더 잘 맞을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르노는 BP/캐스트롤과 엑손 모빌이 서로 상충한다면 자신이 유리한쪽으로 결정했을게 뻔하고 이는 워크스의 권리이니 레드불이 뭐라할게 아닙니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2017 르노 엔진이 연료사에 따른 퍼포먼스 차이가 크다면 르노와 레드불의 불화는 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예전에 호주에서 쉘을 사용하면 연비가 좋았고 BP는 출력이 조금 더 나오는 기분이었고 칼텍스는 쉘이나 BP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사용했습니다. 쉘과 칼텍스를 비교하면 연비차이가 꽤 컸고 BP와 칼텍스의 출력차이는 미세했던것 같네요. 동일한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F1에서도 크지는 않겠지만 연료와 오일에 따른 특성과 퍼포먼스 차이는 있겠지요?



엑손모빌은 F1을 계속 해왔고 BP/캐스트롤은 F1에 오랫만에 복귀합니다. 현상황에서는 르노보다는 되려 레드불에 유리해 보이지만 만약 레드불-르노의 관계가 다시 파국으로 간다면 긴장하는 것은 메르세데스가 아닌가 싶네요.


메르세데스는 2015년에 레드불에 엔진을 주기로 했다가 레드불의 저속 서킷 퍼포먼스에 깜짝 놀란 이후 말을 바꾸었습니다. 당시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의 핑계는 '매너에 엔진을 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여력이 없다'였습니다. 매너는 이제 그리드에 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이제는 컨스트럭터가 원하면 엔진 공급사는 엔진을 내주어야 하는 규정까지 생겨 버렸으니 메르세데스 입장에서는 르노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왠만한' 엔진을 만들어내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 Comments
  • 프로필사진 23바 2017.02.10 18:33 재밌네요. 컨스트럭터가 원하면 엔진을 주는 규정. 토토의 얄팍한 꼼수였군요...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을 달면....아마도 최고가 될텐데...
    그러면 모든 팀이 다 메르세데스 파워유닛 요구로 메르세데스 엔진싸움 구도가 될 수 도 있을까 하는 재밌는 상상도 해봅니다 ㅋ
  • 프로필사진 23바 2017.02.10 18:35 연료도 무척 중요한데요.
    현재 시점에서 리터당 출력 파워를 순위로 매기자면 어떻게 될까여?

    1위 페트로나스
    2위 쉘
    3위 토탈. Bp
    이정도 일까요?

    페트로나스는 그런데 메르세데스 독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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