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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폴로 WRC 2017, 결국 호몰로게이션 못받아 본문

WRC

폭스바겐 폴로 WRC 2017, 결국 호몰로게이션 못받아

harovan 2017. 2. 8. 11:14

폭스바겐이 급작스레 WRC 철수를 발표하며 갑자기 모든 WRC 프로그램이 중단되자 거의 완성해 놓았던 2017 스펙 폴로 WRC의 호몰로게이션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호몰로게이션(승인)의 데드라인은 1월 1일이었고 WRC에 관련된 비용을 막아버린 폭스바겐은 당연히 FIA로부터 호몰로게이션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이 정신을 좀 차리고 나더니 '호몰로게이션에 웨이버를 달라'며 FIA에 규정의 예외를 문의했고 FIA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며 기존 WRC 매뉴팩쳐러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라이벌 매뉴팩쳐러가 폭스바겐에 특혜를 밀어줄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고 이는 FIA의 규정을 어기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M-Sport를 제외하면 다른 매뉴팩쳐러는 모두 뜨뜨미지근한 반응.. 예상은 했지만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 스펙을 살려내기 위한 폭스바겐의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폭스바겐측은 FIA와 최종협상을 결과는 호몰로게이션 무산 입니다. 폭스바겐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이겠지만 규정을 생각하면 당연하고 어찌보면 다행스러운 결과 입니다. 만약 FIA가 폭스바겐에게 예외를 인정했다면 호몰로게이션 데드라인이 무력화되고 다른 매뉴팩쳐러들은 시즌 중에 다시 호몰로게이션을 받으려 했을테니 말입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 스벤 스미츠의 말압니다.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우리는 FIA에 2017 폭스바겐 폴로 WRC의 예외적인 호몰로게이션을 요청했다. 이는 개인 드라이버와 팀을 위한 렌트가 목적이었다. 현행 WRC 규정에서는 불가능 하다는게 밝혀졌다. 우리는 결과를 완전하게 받아들이지만 관심을 보였던 우리 고객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 FIA에게는 건설적인 협상에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는 99% 이상 완성된 WRC 랠리카가 달리지도 못하고 사장되는게 아쉽습니다. 2017 폴로 WRC는 안드레아스 미켈센 같은 실력있는 드라이버를 WRC 이벤트에 출전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옵션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아깝다고 해서, 누가 안됐다고 해서 규정에 예외를 둔다면 이는 결코 좋은 선례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 WRC 전체가 위기 상황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으니 말입니다.

2 Comments
  • 프로필사진 세렌디피티 2017.02.08 19:32 옳으신 말씀입니다. 예외를 규정보다 위에 둘순없죠. 폭바는 떠날때떠나더라도 정당한비용과 시간을 내고 인증을 받았어야합니다.

    지금와서 예외를 적용받으며 폭바브랜드를 광고하겠다면 워크스팀들이 존재할 필요가없죠.

    개인적으로는...현대가 이왕돈들이는거 미켈슨 영입해서 i20WRC2017 버젼 제공했음 좋겠네요^^;;
  • 프로필사진 GT3RS 2017.02.08 20:53 철수 할땐 언제고.. 날로 먹으려 드는지....

    폭바를 보며 독일기업은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했던게 ... 한순간에 무너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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