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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과 싸우려면 커리어를 걸어야 - 앤써니 해밀턴 본문

F1/데일리

해밀턴과 싸우려면 커리어를 걸어야 - 앤써니 해밀턴

harovan 2017. 2.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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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의 아버지이자 매니저이기도 했던 앤써니 해밀턴이 발테리 보타스에 경고를 하나요? Sky와의 인터뷰에서 '해밀턴과 붙으려면 커리어가 끝날 각오를 해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챔피언에 오른 직후 은퇴했다고 모두가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누구든 루이스를 상대하려면 커리어 계획을 잘 짜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루이스에 대항하면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는 더 성숙해지고 있다. 그는 여전히 커리어의 정점으로 가고 있다. 때문에 루이스는 올해 힘을 보여줄 것이다."


"루이스는 언제나 이기는것만 생각한다. 그는 니코에 만족했다. 솔직히 우리 모두 그랬다. 우리는 그를 오랫동안 알아왔고 니코는 정말 열심히 했다. 조금의 운이 필요하고 그는 그랬다. 하지만 루이스는 자신의 힘으로 챔피언쉽을 되찾으려 할 것이다."



아버지는 어떤 조건도 없이 아들을 응원하는 입장이니 나머지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해밀턴과 붙으려면 커리어를 잘 생각하고 오라니 좀 어이가 없네요. 물론 이런 말들에 흔들릴 보타스도 아니지만 보타스의 입장에서는 좀 짜증이 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멘탈 측면에는 보타스가 해밀턴보다 낫고 실력은 붙어봐야 안다고 봅니다. 르노의 졸리언 팔머는 "발테리는 훌륭하게 해낼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보다 더 루이스를 밀어부칠 것이다. 레드불 역시 그들에게 끼어들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그들에게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루이스가 (새로운것이) 시작되는 것을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밀턴의 F1 10시즌 가운데 2번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팀메이트를 이겼습니다. 물론 해밀턴은 뛰어납니다. 하지만 맥라렌에서 젠슨 버튼에게 질 때와 2016 시즌 로즈버그에게 뒤질때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실력이야 남부럽지 않지만 뭔가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할 때는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게 해밀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해밀턴이 보타스에게 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 힘들고 계약상황이나 팀적응 등의 레이스 외적인 상황 역시 해밀턴이 보타스보다 유리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시즌 초반 보타스가 해밀턴을 리드하는 그림이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보타스의 경우 해밀턴과 붙어 진다고 해도 평판에 큰 손해가 없고 해밀턴은 지게 되면 레드불에서 다니엘 리카도에게 밀린 세바스티안 베텔의 경우처럼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보타스는 해밀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 보여지고 팔머의 말처럼 레드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7 에어로 규정은 레드불이 가장 반길만한 판에다 리카도는 현역 중 가장 밸런스가 좋은 드라이버이고 맥스 베르스타펜은 고삐 풀린 황소처럼 들이댈게 분명합니다. 여기에 만약 페라리까지 붙게 된다면 해밀턴-보타스의 사이의 경쟁은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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