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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는 금요일 연습주행 없애야 - 시릴 아비테불 본문

F1/데일리

리버티는 금요일 연습주행 없애야 - 시릴 아비테불

harovan 2017. 2. 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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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레이스 포맷을 변경하자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금요일 연습주행 무용론을 주장했습니다. 아비테불이 프랑스 잡지 Auto Hebdo와 한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려면 상황을 분석하는데 몇 달은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레이스 주말 포맷이 바뀌어야 한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더이상 역할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더 많은 돈을 쓰지 않고 팀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F1을 더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분명 흥행면에서 토요일 퀄리파잉이나 일요일 레이스에 훨씬 미치지 못하니 가장 쉽게 정리대상으로 삼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결코 쉽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3일 포맷을 2일로 줄이면 레이스를 진행하는 그랑프리 프로모터나 팀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가 제대로 자리잡은 그랑프리의 프로모터라면 '축제'를 하루 줄이려 할지 모르겠습니다.



팀의 입장에서도 최소 수십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는 인원의 각종 경비를 줄일 수 있으니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습주행은 레이스카의 세팅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연습주행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면 일부팀들은 윈드터널 시간을 늘리거나 하는 대책을 요구할텐데 이렇게 된다면 비용이 줄어들지 않거나 혹은 상하위권 사이의 격차가 더 늘어날 공산이 큽니다.


스폰서들도 결코 반갑게 여기지 않을게 분명합니다. 스폰서의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오랜 시간 자신의 브랜드 노출을 원하고 만약 브랜드 노출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면 스폰서 비용 삭감 등의 액션이 취해질게 분명합니다. 이건 팀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랑프리 포맷을 두고 이런저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지라 아비테불의 의견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랑프리 입장권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요일 일정을 없애버리는게 낫고 스몰팀에게는 당장의 비용절감이 필요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금요일 세션은 그대로 살리고 가되 레이스를 2차례 치르는게 더 좋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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